부모님하고 싸웠어요

제목대로 부모님과 심하게 싸웠습니다.
원래는 엄마하고 축구 하러 간다고 이야기 하다가 서로 의견이 안 맞아서 제가 엄마 이름 세글자 부르면서 지금까지 쌓였던거 엄마가 시키는 대로는 다 하는데 하라는건 다 하고 하지 말라는건 안 하는데 내가 중간중간 스트레스 푸는건 되지
않나 라고 이야기가 시작됐어요. 그러다가 엄마가
어거지 피우지 말라고 하면서 아빠를 부르는거예요 근데 그때 저는 지금까지 엄마가 시키는대로만 하고 참았다가 오늘 폭팔해서 아무것도 안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아빠와서 절 데리고 나갈려고 할때 있는 힘껏 놓으라고 소리를 질렀어요 그러다가 제가 욕도 하고 아빠도 물건 던질려고 하고 이렇게 됐어요. 저 땜에 아빤는 피가 나서 엄마가 조용히하고 방에 들어가라 해서 그렇게 상황은 끝이 났어요. 이제 어떡하죠
지금까지 제가 하고싶은것도 못하고 엄마 집착이 너무 심해서 하고픈거 참으면서 살아왔는데 시험이 아직 한달 넘게 남았는데도 공부하라고 뭐라하고 저는 참을대로 참았다고는 생각하는데 솔직히 누구 잘못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때는 그렇게 해서라도 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그러고 나니까 좀 후회가 돼요..이제 부모님과 어떻게 사이를 풀죠?
조언해주세요 ㅠ 그리고 누구 잘못인지도 말씀해주세요..


☑️최고의 답변☑️

와, 오늘 큰건 하셨네요.

진짜 엄마가 시키는 거 다하고 살으건가요?

하지 말란거 하지 않을때 어땧어요? 억지로 그런거에요? 아님 내켜서 그런거에요?

폭발했다고 했으니까 억지로 참다참다 터진거겠죠?

엄마가 좀 공부에 집착하시는 스타일인가 봐요.

대한민국 엄마들 대부분 비슷하죠. 그래도 집착한다는 건 공부가 어느정도 되는

자녀한테 집착하는 건데... 공부는 잘하는 것 같아요.

원래 엄마 이름 세자로 부르곤 해요?

누구 잘못을 따지기 전에

가족은 내부분 그렇지 않나요. 다 서로 잘되라고 하는 말인데 내용은 다 맞는 말인데

왜 화를 유발하게 되잖아요.

그동안 잘 참아 왔어요. 그런데 앞으로는 참고참고참고 그러지 말아요..

엄마의 집착과 부딪히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그때 그때 내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면 엄마도 처음엔 당황할지 모르지만 그런 대화방법에 익숙해 지게 되요.

예의상 부모님에게 결례를 한건 맞잖아요? 그 부분은 언제고 사과를 해야

본인의 마음도 편해질거에요. 사람의 마음이 그래요.

지금 부모님 마음은 분하다는 생각보다는 이거 앞으로 어떻게 하지 하는 그런 심정이

더 클거에요.

어짜피 이렇게 된거 마음 속 있는 생각 찬찬히 다 애기하면서 살겠다고 애기하세요.

그리고 집착줄여달라는 등 건의할 사항 애기하기 좋은 상황이 된 것 같애요.

지금의 사건보다는 앞으로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는게 더 중요하 잖아요?

부모임도 그걸 원하실 거에요.

다 서로를 위한 마음은 같은 거니까요.

대화와 표현의 방식을 개선시켜 나가는 기회로 만들면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용기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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