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머니와 말하기가 싫어요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6학년 여자 입니다 제가 사춘기라 그런가 요즘에 어머니가 하는 말들이 다 짜증나고 맘이 아픕니다 오늘도 집에 들어오시자마자 저에게 강아지 케어 안해주냐고 특히 니가 제일 안해준다 이러시면서 .. 그래서 아무말 없이 멀뚱멀뚱 있으니 어머니께서 이런말이 싫으면 강아지 다시 파양해야한다 이러시는데 원래같으면 받아치고 그러는데 요즘들어 그냥 눈물만 나고 다 제 잘못같고 그래요 불만도 이게 끝이 아니라 저희 언니는 성격이 자기가 원한걸 못하면 끝까지 하는 성격이라 어머니가 언니는 좀 해달라는거 다해주고 하거든요 .. 그래서 설거지나 청소기돌리기 , 빨래널기 이런건 저한테 시키시고해서 저번엔 나말고 언니한테 시키라니깐 ” 니언니 성격 드센거 알잖아 말안들어 니가 좀해 “ 이러셨어요 .. 이뿐만이 아니라 언니가 먹던 음식 쓰레기 모두 제가 버려야하고 제가 언니한테 조금만 대들어도 혼납니다 저희언니는 저한테 찐따 , 장애 이런말 써도 안혼내시고요 근데 이렇게 어머니한테 쓴말 들어도 그냥 다 수긍하고 남 몰래 펑펑 울고 그랬어요 .. 정말 제 사춘기 문제일까요 ?


☑️최고의 답변☑️

절대 작성자님의 잘못이 아닙니다.오히려 작성자님은 피해자이신것 같아요. 언니분은 아무리 가족이라고 해도 장애라는 말을 쓰면 안돼고 그것을 말리지 않고 성격이 드세다는 이유로 언니분의 잘못을 눈 감아주고 작성자님을 혹사시키는 어머니 분도 제 머리로는 이해가 안가네요. 당연히 그런 상황이라면 어머니와 말을 하기 싫을수 있습니다. 그게 당연한 것 입니다. 저는 전문적인 심리상담가가 아니기 때문에 전문적인 답변은 드릴수가 없습니다.하지만 작성자님을 너무 위로해주고 싶습니다. 저 같으면 집을 뛰쳐나오고 싶을것 같은데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 것도 대단한거예요. 심지어 초등학교 6학년 밖에 안되었으니… 어린 나이에 많은 생각이 들고 힘들었을것 같네요… 이런 틀에 박힌 위로일테지만 진심이고, 언젠간 작성자님도 그런 고민에서 자유로워질 날이 올거예요! 진심으로 응원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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