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들은말 기분나쁠만했는지 평가좀..

저녁식사중 시어머님이 해다주신
양념게장을 맛있게 먹고있었는대
남편이 맛있냐 물어보다가
저한테 환장하고 먹내
하는대
그말이 너무기분나빴거든요
환장하고 먹는거처럼 보이는것도 별로고
그걸 말로 표현했다는게..
처음부터 따진건 아니고
제가 말이 너무쎄다고 하는대
기분나쁘다는식으로 얘기를하는대
계속 환장하다는말이 나쁜말이 아니라는말만
반복해서
결국 말다툼을 했는대
제가예민한건가요 ?
남이 그런말 들었다고하면 기분나빳겠다고
말했을거면서
본인이 말잘못했다고
인정하기 싫어서 고집부리는 느낌이거든요
계속 왜 사과를해야되냐고 ㅋㅋ
처음부터 사과을 바란게 아니라
상대방이 기분이 상했으면
말이 잘못나왔다고 말할 수 있는거 아니냐고 했는대
그냥 넘어갈수있는거를 따진다고하내요


☑️최고의 답변☑️

저도 소리내서 먹거나 입안에 뭘 넣고 말을 한다거나 애초에 씹는데 입을 벌린다거나 안 흘리려고 머리를 식탁쪽으로 향하게 해서 먹거나 국물이나 면 먹을때 후루룩 소리내거나 깍두기 먹는데 막 아삭아삭 소리내면서 먹거나 음식을 빨리 먹는 모습만 봐도 바로 뒷골이 땡길정도로 식사예절에 예민한데요. 그렇다고 해서 그것을 환장하면서 먹네라고 표현을 하는 것은 100프로 남편 잘못입니다. 이유가 뭐가 되었든 그런것은 불만이 있으면 신사적인 방법으로 둘만 있을 때 친절하게 이야기 해야하는것이고요 불편한 점이 있었다. 더군다나 무언가 불만이나 안 좋은 이야기를 시어머니 앞에서 하다니, 시어머니가 대놓고 아내를 무시하게 만드는 최악의 저열하고 몰상식한 행동입니다. 남편잘못이에요. 질문자님은 잘못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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