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생각만 하면 너무 슬프고 무서워져요

저는 고1 여자에요 요즘 들어 이런 생각이 갑자기 너무 많이 들어서 너무너무 무섭고 슬픕니다..그래서 이 생각만 하면 계속 눈물나고 슬퍼요..

사람은 언젠간 다 죽잖아요 나중에 오랜 시간이 흐르고 나면 제 가족도 언젠간 다 죽을거 아니에요..
살아간다는건 사라져간다는거잖아요
문득 이런 생각이들더라고요 아무이유없이 저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줄 수 있는건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 그러니까 가족 밖에 없다는 사실이요.. 그런데 언젠가 다 돌아가시게 되면 저에게 조건없는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더이상 남아있지 않게되는거잖아요 이 사실이 넘 슬프고 가슴이 미어집니다 이거 쓰면서도 울고있는 제 자신이 너무 웃기지만.. 진지하게 울고싶지 않아도 계속 눈물이 나네요.. 어떡하죠..
요즘 인간관계에서도 너무 상처를 많이 받고 지칠 대로 지친 상태에서 제 편은 가족 밖에 없다는걸 깨달았는데 언젠가는 혼자 남게 될 생각을 하니 두렵습니다.. 또 조건없이 절 사랑해준다는 가족이 사라진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찢어질 듯 아픕니다
어떻게 생각하는게 좋을까요., 슬퍼요 너무 눈물이 안멈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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