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에 의해 몸이 아플수 있나요?

남자친구가 있는 22살 여성입니다.
남자친구와 저는 10살 차이로 꽤 괜찮은 연애중입니다.
그런데 제가 뇌전증 환자다 보니 남자친구가 한달에 한두번 같이 병원도 가서 진료도 받으러 가주고,육류만 고집하던 남자가 저의 소화 불량및 건강 상태를 위해 한식 위주의 음식을 같이 먹고,지내요.
저희 아버지도 제가 남자친구가 있고,10살 차이임을 알아요.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지 어떤 이유여서인지 모르겠지만 요즘 이랬다 저랬다 하시는 횟수가 많고,한달전부터 저보고,남자친구와 관계를 하느냐를 물으며 섹스를 하고 다니는 걸레냐고 물으며 바른데로 말안하냐고 계속 묻는거예요.. 그래서 아니 나 뭐 한적이 없는데 왜 그러느냐고 하니깐 제가 남자친구와 만나고 들어오면 바로 씻고 들어눕고 자고,남자친구와 데이트만 하고 오면 며칠을 끙끙 앓는다는 이유로 저보고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하느냐일년에 두세번 산부인과를 가는 이유가 뭐냐 ..
별에 별 물음을 다 하면서 뭐라 하는데 제가 정말 많이 뭘 잘못 한건가요?

아니면 저희 아버지가 잘못이해 하셔서 잘못?한건가요..?
하 미치겠어요. 계속 데이트 어쩌고추후 건강 어쩌고,생전 단한번도 안해본 성관계 언급에 정말 미치겠네요…
정말 제가 많이 잘못하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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