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차이 많이 나는데 형제가 싸우는 경우도 있나요?

저는 여고딩이고 여동생은 초딩입니다
5살 차이이고 싸움의 주제는 저의 잔소리로 부터 싸움이 시작됩니다..
부모님이 둘다 맞벌이셔서 제가 어릴때 부터 동생 챙기는게 습관이 되었고, 동생 학원 보내고 밥 챙겨주고 그래서 괜히 동생한테 하는 잔소리도 늘었어요 엄마 아빠가 걱정하실까봐 말이죠ㅠㅠㅠ
동생이 하도 사고 뭉치라 학원에도 갔다가 중간에 튀고 숙제도 거의 안해가고 지 멋대로 학원 빠지고 엄마 말도 지지리 안듣는데도 엄마가 동생 오냐오냐 해달라는거 다해주고
항상 동생편을 들어주시니까 동생님이 버르장머리가 그냥 겁나 없어졌어요 어른에 대한 예의도 없고
얘가 하도 사고를 치니까 엄마가 언제는 우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같이 속상해서 그 뒤로 동생 ㅅ끼가 엄마 말 안듣고 비싼돈 주고 가는 학원도 족같이 다니고 행실 똑바로 안하면 엄마 대신 소리치고 잔소리 했거든요 엄마 우는 모습이 자꾸 생각나고 저도 속상해서 더 동생만 보면 화가나고 아무리 말을 해도 사람을 족같이 보고 말을 겁나 안들어요 하고 싶은거 다하면서 버르장머리가 개 같이 없어서 만나면 싸우거든요 저도 처음에는 잘 타이르고 동생 편 들어주면서 그러면 안된다고 말했는데 시ㅂ럼이 겁나 버릇이 없어요...ㅠㅠㅠㅠㅠㅠㅠㅜ
주변에서는 나이차이많이 나면 보통 다 사이가 좋다고 하는데.. 제가 잘못 된건가요..?
물론 동생 입장도 이해합니다 언니 잔소리 누가 듣고 싶겠어요..에휴...


☑️최고의 답변☑️

5살 차이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동생 마음을 이해하고 대화를 하려는 것부터 언니로서는 참된 언니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작성자분은 고등학생이라 동생 문제가 아니라도 여러모로 고민과 생각할게 많은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고생이 많습니다. 지금 작성자님 글에서 하신 행동은 전부 언니로서 옳은 행동들이라 생각하네요. 잘못하신 건 전혀 없습니다. 잘하고 계세요. 힘드시겠지만 작게나마 응원하고 가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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