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위로해주세요

다사다난했던 저희 가정 유일한 버팀목이였던 친오빠가 절 차단했어요. 이제 성인이라 따로 사니까 전 그저 외롭고 오빠가 좋고 오빠도 외로울까봐 톡을 자주 한건데 그게 귀찮았나봐요 저랑 톡하면 힘만 빠진데요. 저는 정말 사람을 질리게 하나봐요. 같은 핏줄인데도 이렇게 끊어버리는걸 보면..유일하게 이런 얘기를 다 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부모님 감시가 심해서 자주 연락도 못해요..만나도 몰래 만나야되고. 지금은 엄마아빠 사이도 좋고 다 해결됐다고 생각하는데..이걸 엄마아빠한테 말하면 분명 걱정하실거예요. 저는 죽는것보다 엄마아빠 걱정시키는게 더 싫어요. 오빠가 사실 은둔형 외톨이..뭐 그런거라 안그래도 걱정이 많을텐데 저까지 이 밤중에 울고불고 하면 걱정하다못해 화를낼거예요. 저 진짜..동정받으려는것도 아니고 상담도 고등학교때부터 받았고 약물치료도 하고있어요. 그러니까 다른 해결책 말고 그저 위로해주세요. 그냥 같이 있다는 기분만 들게..제발 차갑게 말하지 말아주세요. 이상한 말 하지말하주세요. 그러면 편히 잠들 수 있을것같아요


☑️최고의 답변☑️

사람에게는 누구나 외로움이 있답니다 깊이나 넓이다 조금씩 다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믿고싶고 함께하고 싶은 가족에게 외면당하는것은 정말 힘들죠..

글쓴이가 못나서가 아니라 가족이 공감과 사랑이 부족해서입니다 가족들입장에서 이해하려고하지 말고 본인을 아끼고 사랑해주세요 자신을 위해 이기적이고 내 중심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슬픈 생각할 시간에 나 자신을 위해 사랑하는 방법을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가벼운 등산이나 긍정적인 책들 등등 자신을 위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이고 결핍이 있는 사람이예요 스스로 행복해 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우리 그냥 우리 인생 살아요 그래야 주위로 행복이 붙어오는것같아요 그냥 힘냅시다 세상에 즐겁고 이쁘고 행복한것들 투성이예요 오기만을 기다리지말고 스스로 찾아다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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