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못한건가요? 저만 고치면 다 해결 되는건가요?

엄마랑 싸웠는데 솔직히 제가 말 하나도 안 지려고 하고 짜증내는건 저도 죄송하고 사과도 하고 인정 했어요 근데 매번 제가 먼저 짜증내는것도 아니고 엄마가 짜증을 내니까 짜증이 나서 참다가 화를 내는거거든요.. 그래서 같이 고치면 안되냐고 서로 배려하자고 하니까 엄마는 자기가 뭘 잘못한거냐고 하고 그냥 너한텐 아무것도 안 해줄테니까 알아서 하라고 하고 싸우면 어린애도 아니고 무조건 폰 부터 뺐어요 그리곤 없앤다 하고 용돈도 이젠 안 준다 하고 저도 제가 잘못한거 인정하고 같이 얘기하면서 풀자하면 자긴 얘기 할꺼 없다고 말이 안 통한다고 하고 제가 사과하면 이제와서? 라고 해 버리니까 저도 힘들고요 원래 서로 맞춰나가면서 잘못한게 있으면 사과 하는거 아닌가요..? 전 제가 자식이라는 이유로 저만 사과 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저만 고친다고 되는게 아니라 부모님도 부모님이 되는게 처음이니까 잘못 된 점이 있으면 같이 고쳐나가야 된다고 보는데 매번 제가 잘못했다는건 주장하시면서 제가 엄마도 이런 점은 좀 고쳐줬으면 좋겠어 라고 하면 자기가 왜 그래야 되냐고 그러고요 제가 엄마 말에 대답 안하면 대답 안하냐고 뭐라 하시면서 제가 물어보고 풀자고 할땐 대답 안하시고 무시하시길래 똑같이 말하면 자기 마음이라 하시고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제가 잘못한건 알겠는데 이젠 제가 그냥 다 잘못했다고 인정 해야되는건지.. 같이 고쳐나가는게 아니였나요..??


☑️최고의 답변☑️

어머님이 아셨으면 좋겠네요

작성자분이 마음 넓게 손 내밀 때

본인도 스스로를 돌아보고 변해야 하는 것을

그게 지속되면, 작성자님이 지치는 순간이

올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핸드폰 금전부분을 가지고 협박하는 건

쉽게 휘두를 수 있다는 생각을 분명 가지고

계실 텐데, 그런 어머니 생각이 너무 안타깝고

작성자분이 느끼는 감정 너무 이해되고

말씀하시는 해결 방안들이 더 어른스럽네요.

속상하시겠지만, 잘 추스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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