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감정기복이 너무 심해요..

안녕하세요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는 준비하는 중3입니다 갑자리 진로를 바꿔서 2년만에 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승승장구 치던 애들을 고등학교에서 만나니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 보이더라구요 주변 사람들 다 제 편 들어주려고 너는 쉬다 하는거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잘 할 수 있을거야라는 말들은 다 모르면서 하는 얘기들 같고 해결책이 필요한 저에겐 도움이 되는것도 아니구요 이런것들로 고민이 많아지니 점점 예민해지다가 친구들 여러명이서 모이면 재밌게 놀고 예민해지지 않은데 젤 오래된 친구만 만나면 잘 놀다가도 조금만 삐끗하면 감정이 확 상합니다 부모님이랑 문제도 비슷하구요 화가 나다가 자꾸 생각하고 시간이 좀 지나면 너무 미안해져서 눈물이 납니다 계절도 가을이라 그런가 눈물이 자꾸 나네요 마음 편안해지는 법을 모르겠어요


☑️최고의 답변☑️

옆에서 편들어 주는 친구가 있다는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요??

옆에서 무시하고 질투하는 친구라는 가면을 쓴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중3인데. 사춘기 일수 도 있습니다. 사춘기는 창피한 것도 아니고 누구나 오는 겁니다.

사춘기때 부모님과 멀어지는게 가장 걱정됩니다. 부모님은 항상 자식편이니 힘들때는 힘들다고 말하고

이야기 많이 하세요. 물론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내걱정 가장 많이 하는건 부모님 입니다.

근데 제가 어른으로서 감히 충고를 드리자면. 사충기때 하는 생각 행동 등이 나이 먹어서 그게 습관이 된다는 겁니다. 옆에서 위로해주는 친구를 믿고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합니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훨씬 많은데. 사회생활 하면 별애별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때마다 안좋았던 습관이 계속되서

본인만 힘들게 되요.

저는 생각이 복잡해지면 늦은 밤이라도 30분 정도 산책을 해요. 바람도 쐐고. 그시간에 운동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그런 사람들 보면서 내가 이런거에 스트레스 받지말고 어차피 시간은 누구에게나 흐르기 때문에

힘든 이 시간도 흘러 간다고 항상 생각합니다.

힘내시구요. 내 감정 때문에 내 주변 사람과 멀어지지 않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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