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조현병이었던 걸 숨긴 남편;;;;

안녕하세요

너무 어이가 없고 기가 차고 화까지 나고 배신감이 들어서 급하게 여기다가 글을 씁니다

알고보니 시어머니가 조현병 환자였고
이사실은 남편, 아주버님, 시아버지 다 입 싹 닫고 숨기고 시어머니에 대해서는 돌아가셨다고만 하고 그이상은 말 안했는데 하필 시어머니와 시아버지와 오래전부터 알고있었던 분에게 얘기를 들어서야
시어머니가 원래 조현병 환자였고 정신병원에서 지냈으며 결혼전에 사망했다는 것을 알게됐습니다

그리고 시아버지도 입원비 대는 것도 있고 돈을 많이 벌지 못해 노후준비도 안되어있었는데 집안의 재산내역도 노후준비됐다고 거짓말한 것까지 알게됐습니다

남편은 나도 그냥 평범하게 살고싶었을 뿐이다 속인건 미안하다 전여친에게 솔직히 말하니 도망갔고 나도 어쩔수 없었다 막 그러는데 계속 배신감이 들고 남편 얼굴을 보기도 싫습니다
이미 아이는 둘이나 있고 시아버지가 노후준비안되어있어 월급이나 재산내역까지 속이며 시아버지에게 돈을 드리고 있었던데다가 시어머니가 조현병이었던 걸 저에게 숨기고....조현병 유전될지도 모르는데 속이고 애까지 낳아 키우게 만들고....미치겠습니다
이혼까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거...사기결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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