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못 본거겠죠?

아까 아침에 렌즈 빼려고 화장실 가려고 방 문을 열었는데 여자 신음 소리가 아주 작게 들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잘못 들은줄 알고 방금 일어난척 하면서 화장실쪽으로 걸어가는데 아빠가 쇼파에 누워있더라구요. 제가 들은 소리도 폰에서 나오는거같더라구요. 폰은 쇼파위에 있었고, 그냥 진짜 지나가듯이 본거라 자세히 뭘 본건 아닌데 손이 딱 그 위치에 있었던거같기도..? 근데 아빠가 제가 걸어가는걸 눈치 챘는지 바로 일어나서 당황하면서 왜 벌써 일어났냐라는 식으로 말걸더라구여 솔직히 저도 좀 당황해서 최대한 무덤덤하게 아 그냥~ 이러고 화장실 들어가서 볼일 보고 나왔는데 자꾸 막 주위를 어슬렁 거리셨어요.. 뭐 솔직히 아빠도 사람이고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빠랑 많이 안친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그냥 좀 .. 당황스러울뿐.. 제가 잘못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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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잘 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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