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세종에 거주중인 14살 소녀입니다 저는 요즘 고민이 계속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내가 사는 이유는 뭘까 왜 아직까지 살아있는가 저는 제가 모자라다 생각하고 남들과 생각이 다르다 생각하는데 남들도 이렇게 생각하나 궁금하고 제가 화가 날때마다 자꾸 주변 물건을 부수고 제 머리를 잡아뜯어 머리까락 한뭉텅이가 빠졌다거나 되는 일이 없을땐 그런 행동들이 날이 갈수록 심해짐니다 제 친구나 지인이 나의 이런모습을 본다고 생각하면 너무 두렵고 사회에 격리될까 무서워요 자꾸 사람들이 제 이야기를 하는것 같아요..남들이 생각하기엔 겨우? 라고 생각하실수 있겠지만 저는 이 문제로 매일밤 서러움속에 눈물을 감추지 못하겠습니다 .. 저는 제가 정상인지 정상이 아닌지 구분을 못하겠고 인간관계도 워낙 복잡하고 제가 너무 힘들어서 남 앞에서는 항상 미소를 유지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시린겨울이 온것같은 느낌이고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또 성적표를 볼때면 제가 너무 원망스럽니다 다음에는 잘하자 다음에는 잘할수 있을거야 라고는 매일 생각을 하지만 실천을 못한다는게 인간으로써 너무 쪽팔리고 부모님께 너무 죄송합니다 아빠가 힘들게 벌어온 돈으로 공부 열심히 하겠다고 문제집 10만원치 샀는데 고작 성적표를 보면 제가 너무 원망스러워요 계속이렇게 살다 결국 어른이 되서도 무엇하나 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살다 죽어버릴것만 같아서 제 특기 분야를 살릴려해도 운동 못하지 그림 못그리지 제 취향은 딱히 없었습니다 제 미래, 장래에 대한 압박이 날이갈수록 점점 커져가고 정말 간절히 기도를 하고 발버둥을 쳐봐도 이세상에서 나는 티끌이구나 그냥 가만히 있는게 답인건가? 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저는 제가 너무 싫어요 이젠 끝내려고 막상 갔는데 무섭더라고요 진짜 저도 한심한거 알아요,. 그냥 인생이 너무 힘들고 고민이 너무 많아 써봤어요


☑️최고의 답변☑️

힘내세요....

질문과 답변을 친구들과 공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