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할때..

제가 초5~중3까지 친한 친구들한테 뒤통수를 많이 당하고 중3때는 친한 친구가 이상한 소문을 내서 그 뒤로 약간 우울증 ..? 이 왔었던 거 같거든요? 그래서 집 밖은 학교갈때 빼곤 안 나가고, 집에서 게임만 하고 사람 많은곳 가는 걸 싫어하고 성격도 소심하게 좀 변한 거 같아요. 부모님은 아버지께서 술중독..? 이라고 해야되나 진짜 매일 술 드시고 하다못해 저한테 화를 내고 소리지르고 유리를 깨트리고, 저를 때리진 않으셨지만 정신적으로 많이 상처가 됐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이혼을 하셨고 전 어머니랑 함께 살지만 예전에 아버지께 받지 못했던 사랑 때문인지 외로움도 잘 타고..
그냥 요즘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약간 제 외로움을 타인한테 얻고싶어 하는 거 같다고 해야되나..? 근데 또 막상 친구를 사귀기는 두려워요.. 계속 친하고 믿고 정을 줬던 친구한테 배신을 크게 당하다 보니..(초5,초6때만 학폭위 2번 열뻔할 정도)
최근 고민인게 초6부터 만났던 남친이 있는데 중간중간 재결합도 많이 했었거든요 중3때는 거의 모르는 사람처럼 지내다가 중3 겨울쯤에 제가 다시 잡아서 지금까지 잘 사귀고 있어요(곧300일)
근데 제가 부모님이 이혼을 하시면서 이사를 와서 3월부터 쭉 장거리 연애중인데 오늘 남친이 저한테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연락이 왔는데.. 그냥 아직 헤어진것도 아니고 시간을 갖자고 한건데 그냥 계속 눈물이 나오고 헤어졌을때 이제 어떻게 살아야할지도 모르겠고 남친한테 너무 의지하면 안 되는 걸 알지만 제가 힘들때 계속 옆에 있어주고 항상 고민 들어주고 제가 상처를 입었을때 항상 묵묵히 옆에서 들어주던 애라 그냥 저도 모르게 너무 그 애한테 의지를 했던 거 같아요.. 무엇보다 매주 토욜에 만났는데 그때마다 돈을 좀 많이 썼거든요? 제 일주일 용돈이 5만원이고 교통비만 일주일에 1-2만원이 나가는데 남친이랑 놀면 4-5만원은 빠져나가니 개인적으로 쓸 수 있는 돈도 없규 그래서 친구랑도 안 놀고 항상 남친이랑만 놀앗는데 만약 남친이 헤어지자 하면 이젠 진짜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어요..
지금 제 상황을 극복할 방법이 있을까요? 요즘 과호흡 증상도 나오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속이랑 머리도 계속 아프고 병원을 가봐야 하는건지 고민이 되네요ㅜ


☑️최고의 답변☑️

우선 질문자님이 겪고 있는 상황과 감정이 매우 힘들어 보이며, 많은 도움과 위로가 필요해 보입니다.

여러 사건들이 겹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각각의 문제를 천천히 해결해 나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정신 건강 문제:

우울증이나 과호흡 증상, 머리와 속의 통증 등의 증상은 정신 건강 문제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을 방문해 정신건강 전문의와 상담하고 필요한 경우 치료를 받는 것을 고려해보세요.

친구와의 관계:

과거에 뒤통수를 맞거나 배신감을 느꼈던 경험은 현재의 신뢰와 관계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새로운 관계를 형성해나가면서 다시 신뢰를 쌓아갈 수 있습니다.

남자친구와의 관계:

연애 중인 상대방과의 관계는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치곤 합니다. 연애를 통해 얻는 안정감과 의지는 중요하지만, 그 관계가 끝났을 때 스스로를 어떻게 관리할지에 대한 계획도 필요합니다. 현재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충분히 대화를 나누고, 필요하다면 서로의 공간과 시간을 갖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자기 관리:

혼자 있는 시간을 활용해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취미나 관심사를 찾아보거나, 책을 읽는 것, 운동 등을 통해 스스로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질문자님의 상황이 쉽지 않아 보이지만,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앞으로의 삶에 대한 계획을 세워보세요. 스스로에게 너무 엄격하게 다가가지 않고, 필요한 도움을 주저하지 않고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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