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걸로 엄마를 아동학대로 신고할수 있나요? 신고하면 어떻게 되나요??

저는 중2고 엄마가 오늘 제게 ㅅㅂ련아 미친ㄴ아 같은 욕을 하였고 한번 발로 차고 머리 끄댕이 잡히고 끌려다녔고 도마로 절 때리려고 했는데 이모가 막으셔서 간신히 안 맞았아요
학교 빠지는 문제로 점점 서로 언성을 높히다가 엄마가 화를 못참아서 그렇게 했던것 같은데 원래 엄마가 분노조절이 잘 안되긴 하는데


☑️최고의 답변☑️

일단 학교 빠지는 문제는 글쓴이께서 잘못하신 게 맞아요. 학교란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곳이기 때문에 배울 점이 많거든요. 그런 점을 다 따져서 돈까지 투자하면서 학교에 보내시는데 당연히 빠지시면 화가 나는게 당연한 겁니다.

그런데 부모님의 폭력은 잘못 된 게 맞아요 부모님도 지금쯤 후회하고 계실듯 하네요

그리고 핵심 질문인 부모님 신고할 시 어떻게 되는지..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일단 수시로 경찰서를 다녀야 합니다. 진술도 해야 되구요. 신고를 했다고 해도 거의 대부분 바로 부모님과 떨어질 수는 없어요. 법정이나 미리 접근거부신청을 받거나 해야하거든요. 그렇게 계속 부모님이랑 지내시다가 법정에 가게 되실거에요 당연히 재판도 받겠죠 그 이후에 부모님이 정말 당신을 키울 수 없게 되시면 보육 기관으로 넘어가면서 어른이 되기 전까지는 보호를 해줄 수 있는 기관에서 사실 거에요(직접 살아본 결과. 방치 시켜두는 곳도 많지만, 지켜야 할 게 더 많아지고 자유를 억압받습니다) 그러고 그냥 성인되시면 기본 금액만 쥐어주고 사회에 내동댕이 쳐지실 거에요. 뉴스같은 걸 보시면 아시겠지만 보호기관에서 살다가 나온 성인들 대부분 사회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몰라 나쁜길로 많이 빠진다고 하더라고요. 왜냐하면 돈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로 나가기 때문이에요.

이런점들을 통틀어 보면 솔직히 신고는 추천은 안 드리고 싶어요. 정말 그 과정이 힘듭니다

차라리 부모와의 대화와 의견 조절을 통해 서로 조율해가는 방식으로 하시는 게 더 현재든 과거든 이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