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나서 이성을 잃을것 같아요

제가 학교끝나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오늘 친구랑 편의점좀 들렀다 가도 되냐고 물었는데 언제쯤 올거냐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잘 모르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아빠를 바꾸더니 (집에서 제일 무서우심) 아빠가 막 소리지르면서 계획을 하고 약속을 잡으라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예언자도 아니고 언제 집에가게될지 어떻게 아냐고 했는데 아빠가 당장 집에 들어오라는거에요 몇시쯤 간다 그러면 1분만 늦어도 엄청 혼낼거면서 진짜 너무 빡치더라고요 집에갔는데 앞으로 외출금지에 폰 6시마다 압수라고 하는거에요 원래 10시였거든요 진짜 너무 ㅈ같고 다죽여버리고싶고 아빠가 분노조절장애 때문에 평소엔 친절하신데 그때 제가 화나서 외면하기엔 아빠가 친구가 없어서 미안했거든요 근데 이제 하나도 안미안하게 만들어줘서 고맙기도 하네요 어쨋든 여기서제일제일제일짜증나는건 저희 동생은 약속시간 늦어도 신경 안쓰고 폰압도 아예 안하고 외출금지? 이딴거없고 혼내지도 않아요 전 두살때부터 맞고자랐는데 얘는 한대도 안맞았고요 자꾸 아빠가 제방이 너무 더럽다고 뭐라고 하시는데 동생방은 진짜 개판이거든요 ㅋㅋㅋ 근데 아빠는 들어가보지도 않아요 왜이렇게 동생만 질질 처 빠는거에여? 그래서 저는 오늘부터 폰뺏기고 나면 동생을 괴롭히려고해요 제 목표는 시계가 6시를 가르킬때 동생이 발작을 일으키는거에요 어떻게하면 좋을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폰압당했을때 대처법도요 또 스트레스 푸는법이요 (잠자기 여행가기 이런 순수한거말고요 담배권유도 괜찮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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