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 정상적인 거 맞나요…?

저 15살이고 오늘 중간고사가 끝났는데 진짜 개개개존망했거든요 그래서 끝나자마자 엄마한테 망했다고 미안하다고 문자했는데 갑자기 전화 와서는 그러게 엄마가 도와준다고 했을 때 도움을 받지 왜 혼자 자존심 세워가면서 공부하냐고.. 너 그러다가 고등학교 못가 이러시면서 말했는데 제가 미안하다고 말하니까 엄마한테 미안할게 뭐가 있어 그냥 너 잘못인거지이러면서 말하시고 퇴근하자마자 짐만 내려놓으시고 저한테 오셔서 너는 뭐가 문제인 것 같냐 막 이러면서 따지듯이 말씀하시길래 저도 제 나름대로 공부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점수가 존망해버리니까 너무 서럼고 속상해서 막 울었거든요 아니 제가 울고싶어서 일부러 운게 아니고 그냥 눈물이 막 나와서 운건데 엄마가 저 우는 건 신경 하나도 안 쓰시고 문제를 더 뽑아줘? 문제집을 사줘야하는 거야? 막 이러길래 더 서운해서 막 흪끚아니 하 진짜 엉엉엉웅ㅇㅠㅠㅠㅠ 울었더니 너 왜 그렇게 서럽게 우냐고 일부러 엄마한테 혼나기 싫어서 그러는 거야? 막 이러길래 진짜 정신 나갈 것 같아서 화장실로 튀튀 했움요… 이거 맞아요 진짜? 개같어여 진짜 정신나갈것같여 아니 제가 공부 못 하고 그런 거 맞고 존나 시골 학교에서도 못하는 거 저도 아는데 그래도 이걸 체감하니까 너무 속상해서 막 울었는데 위로도 안해주는 게 너무 서운하고 그래서요…아빠도 좀 무서워요… 저녁먹을때 화낼까바….


☑️최고의 답변☑️

명백한 아동학대인데요;;;;매우 비정상적인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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