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때문에 짜증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초4여자아이 입니다.
엄마아빠때문에 짜증이납니다.
학교갔다 학원갔다오면 저에게 양말벗고 손발부터 씻으라고 하십니다.
잠깐 나갔다와도 손발 씻어라 여행가서도 숙소 도착하면 양말벗고 손발 씻어라 오늘도 친구만나고 놀다 왔는데 양말벗어 빨래통에 넣고 손발 씻으라고 하십니다. 저 발냄새 심하지도 않는데 왜자꾸 나갔다만 오면 손발씻는 것을 강요하는지 짜증나네요
저희 엄마아빠는 왜 손발 씻는 것에 집착할까요?

두번째 질문 입니다
제가 얼마전에 초경을 했는데요 아빠가 저를 예전처럼 대하지 않고 조심스럽게 대하십니다. 초경하기 전에는 아빠가 장난치고 스킨쉽해주는 것이 정말 좋았는데 이젠 저를 조심스러워 하십니다
뽀뽀도 안해주고 저한테 허락맡고 스퀸십하십니다.
제가 초경하고나니 아빠가 저를 조심스러워 하실까요?


☑️최고의 답변☑️

안녕하세요, 희망가정(폭력)상담센터 청소년상담원입니다.

비공개님, 외출 후 손과 발을 씻는 것에 필요 이상으로 부모님이 예민하신 것으로 느껴져 내가 더럽다는 건가 하는 느낌과 피곤함을 느끼시는 것 같군요.

외출 후 손과 발을 닦도록 하는 것은 글쓴이 님의 부모님만 유난히 요구하신다기보다, 보통의 부모님은 그렇게 지도를 하십니다. 최근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마스크 쓰기와 손씻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고요. 손씻기만으로도 아주 많은 감염병을 차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부모님께서는 글쓴이분의 건강한 습관을 위해 지도하시고 계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 당장 눈에 시커멓게 뭔가 묻어있는 것이 보이고, 냄새가 나고 있지 않아도 세균들과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먼지들이 외부 환경에서 묻어왔을 것이기 때문에 외출 후에는 그런 것들을 제거하기 위해 손과 발을 씻는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외부와 접촉하고 나면 자주 손을 씻었던 것 처럼요.

아버지가 조심스러워진 부분에서는 약간의 서운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글쓴이님이 여자이고, 이제 초경을 할 정도로 성숙했으니 조심스럽게 대하시는 것이 아버지의 아끼는 마음과 배려가 느껴지는 것 같네요:)

이런 부분에 대해 서운하시다면 아버지가 좋은 분 같으니 대화를 해보심이 어떨까요? 서운한 부분을 나누고 서로의 입장을 알게 되면, 표현하는 방법은 달라졌지만 글쓴이분을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은 동일하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의 의견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자세한 상담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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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민에 대한 답변은

희망미래교육원의 가정폭력상담원, 성폭력상담원 교육중 자원봉사상담으로

희망가정(폭력)상담센터 청소년컴슬러가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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