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사실을 현남친에게 알리는게 해가 될까요?

제가 성폭력을 몇개월간 한 사람에게 당했었는데 오히려 해탈인건지.. 피해자라 치고는 연애도 하고 관계도 좋아하며 잘 살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과 똑같아요. 남자 안 무서워하고 오히려 좋아하고, 연애 즐기고,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좋아하는..? 오히려 성욕도 많아 아무도 제가 그런거에 트라우마 있을거라고 생각 못 해요. 성격도 매우 매우 긍정적이고 밝고 맨날 웃으며 다니는 편이라 오히려 다들 넌 힘들었던 적 없을 것 같다. 사랑 많이 받았을 것 같다. 성격 부럽다 등등 많이 들어요. 지금 현남친에게도 저는 이런 이미지입니다. 다만 제가 유독 회복 못 하는게 하나 있는데 성폭력을 한 사람과분위기가 닮은 사람을 잘 못 봐요. 비슷하게 생긴 사람이면 아직 많이 떨리고 토나오고 그래요. 남친이 정말 정말 보고싶어하던 영화가 있았는데 거기에 나오는 인물 중 한 사람이 그 사람이랑 정말 똑같이 생겼더라구요. 정말 보고싶어 하던거라 끝까지 꾹 참고 봤습니다. 그래도 나올때마다 제가 눈도 감고 찡그리고 덜덜 떨었나봐요. 뭐 어디 불편하냐 아팠냐 왜 그러냐 물어보는데 제가 대충 엥 그랬어? ㅎㅎ 라고 하고 말았습니다. 자꾸 물어보는데 그냥 거짓말을 하는게 좋을까요. 아님 솔직히 말하는게 좋을까요? 이 사실을 알면 저와의 관계를 꺼려한다던가 혹여나 조금의 동정이 들어갈까 걱정이에요. 득이 될건 없을 것 같아서.. 또 그렇다고 언제까지 이런걸 말 못 할 수도 없는거고..


☑️최고의 답변☑️

쉿, 시크릿입니다.

절대로 표현하면 안됩니다.

요즘 공개주의가 영웅주의를 만드는 시대인 것인 맞습니다. 그것은 특출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히려 대부분은 알려지면 인생의 파멸을 맛보는게 더 많습니다.

굳이 오픈해서 낭떨어지로 빠져들어갈 이유는 없습니다.

현실을 잘 적응하시고 타파해 나가시는 능력이 있으시니까 좋은 방법을 사용하고 계신 것입니다.

먼 훗날 인생의 성숙함을 맛보는 세월속에 터 놓으려면 그것은 가능할 수는 있습니다.

지금은 비밀로 묵언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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