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제가 정말 이상한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다른 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조언 부탁드릴게요.

저는 가족들과 큰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20대 중반부터 후반까지 해외에서 동생을 돌보면서 생활비 전부를 담당했었거든요. 초년생이라 월급이 많지도 않았지만 부족함 없이 동생 잘 케어했습니다. 3년을 지원을 했었어요. 처음에는 서울에있는 건축될 아파트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거의 이 소리를 들은지 8년째인데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건축비가 7억인데 겨우 1억만 들어간 상태이고 이 1억에 대한 증여세도 내야한다더군요... 이점에 대해 어렵게 이야기 한 적이 있었는데 진짜 대판 싸웠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20대 청춘 하고 싶던 공부도 멈추고 연애도 멈추고 돈도 못모으고 진짜 아무것도 없는 상태인데 보상이라고 할 수 있는것은 정말 엄청난 빚이 껴있는 지분도 거의 없는 건축 시작도 안한 아파트. 아직도 언제될지 모릅니다. 완공 후에도 제가 들어가서 살 수 없을 것 같구요.

특히 이제 결혼을 준비하려고하는데 수중에 돈이 없으니 진짜 서글프더군요. 한동안 잊고 있었지만 같은 이야기가 오늘 나왔었는데 그냥 고마움을 잊으셨더군요. 저보고 나는 너 키우면서 아낀게 없다 그러니 너도 그런 마음 가지면 안된다는 식으로요.. 물론 감사하지만 부모가 자식을 돌보는거랑 자식이 본인자식 돌보는거는 다른 문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결혼할 사람은 외국인이고 같은 종교를 믿지 않으니 너의 결혼식은 참석하기 싫다고까지 하시네요. 나이가 있던데 이미 애를 출산했던건 아니냐부터 진짜 별소리 다 들었네요.

계속 생각해왔었던 점인데 그래도 부모니까 연락하고 지내야지...생각했다가도 내가 이렇게하는게 맞나 싶네요. 금전적으로 사실 받을 수 있을거라고도 생각 안합니다. 이러한 부모관계를 유지하는게 맞을까요? 저는 너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최고의 답변☑️

상세한 내용이 없어서 상담이 어렵습니다.

해외에서 동생을 왜 혼자서 돌보고 생활비를 왜 본인이 부담했는지

동생도 있는데 왜 님한테 부동산을 전부 증여한다고 하는지

7억 건축비 제외한 비용과 나머지 6억을 충당할 상황이 되는지

(그리고 아파트를 보통은 건축비라고 하지않습니다. 그건 시공사에서 쓰는 표현이라 저는 주택인줄 착각했네요. 분양을 받기 때문에 분양비용이나 대출을 받으셨으면 대출비용이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20대중반부터 후반까지 동생들 돌보느라 연애도 포기하셨다고 하셨는데 이부분도 설명이 필요하고

예비와이프는 나이가몇이고 무슨 종교를 가지고 있는지, 단순히 부모의 편견인지 판단필요

한국에서 살 생각이신지 등등

본인이 동생들 케어하는데 쓴 비용이 얼마인지도 궁금하고 그걸 부모님이 주시는 아파트로 보상받겠다는 심리같은데 그건 똑같은 선상에서 비교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부모가 준다고 약속을 한거니깐 줘야하는건 맞는데 동생을 돌본 것도 자기 인생을 다 포기하고 한것처럼 말씀하시고 보상을 바라는것처럼 말씀하셔서 진짜 디테일하게 양쪽 입장 들어보지않으면 객관적인 판단이 어렵습니다.

사실 이해가 잘 안되는 입장입니다. 7억짜리 아파트를 분양받을 정도의 재력이라면

왜 동생들 학비며 생활비며 님에게 맡긴건지 이해가 안되고

그게 얼마가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님은 그것때문에 연애도 포기하고 하고싶은 일도 포기한것처럼 말씀하시니 진짜 정확한 상황을 모르면 답변하기 어렵습니다.

아파트를 언제 분양받았고 1억을 납입했으면 나머지도 납입할건데 그걸 분양대출로 받아서 땡길건지 어떻게 할건지 자세한 내용도 없고 만약 대출을 받으면 부모님이 어떤식으로 갚을건지 그런 부분도 상세하게 상황설명이 되어야죠.

그냥 7억짜리 샀는데 1억밖에 납입못했다. 6억이 미납이라 건축이 언제될지도 모른다.이건 사실 제가 건축 전문가는 아니지만 좀 이해가 안되는 상황입니다. 개인단독주택도 아니고 아파트인데 아파트는 분양끝내고 나면 바로 공사 시작하는데 언제 시공될지 모르겠다는것부터(건축 시작도 안했다?) 상황이 잘 이해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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