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요 어떡하면 좋죠(길어요)

중1 여학생 입니다 원래는 평범한 가정에서 즐겁게 살았었어요. 근데 최근에 엄마가 급격하게 술 약속을 많이 나가고 2~3시에 들어왔었어요. 솔직히 평소에도 엄마가 술을 집에서 좀 많이 먹었어서 그걸로 가끔 싸우고 그랬었는데 최근에 술약속까지 자주나가시니 최근엔 거의 맨날 싸우셨어요. 그러다가 아빠쪽에서 이혼 하자는 얘기가 나왔어요. 엄마를 더 이상 못믿겠다고 .. 그 얘기가나오고 나서 한 4일째 냉전상태 였었어요 온 집안이. 솔직히 전 그때도 너무 우울했고 불안했었는데 냉전 4일차쯤 됐을때 아빠가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었어요. 아빠가 불안해하는 이유가 단순히 술, 잦은약속 때문이 아니라 엄마가 바람을 피는것 같아서..그래서 불안해 하는거래요. 그리고 하는말이 저번엔 엄마가 게임에서 만난 남자랑 단둘이 만난적도 있대요..빼박이잖아요 전 솔직히 전혀 몰랐어요. 지금 엄마한테 너무 배신감을 느껴요. 평소에 엄마랑 저랑 엄청 붙고 안기고 서로 없으면 죽고 못사는 사이처럼 지냈었거든요...심지어 지금 이 글을 쓰고있는 시점에도 엄마는 약속으로 나가있어요...1시까지 들어오기로 약속해놓고 1시 51분인 지금도 안들어오고요...저 어떡하죠 너무 괴로워요 엄마아빠 이혼하는것도 너무 싫고 옛날로 돌아가고싶어요 옛날에 같이 웃으면서 외식도 자주하고 얘기도 많이했었던게 너무ㅈ그리워요 사라지고싶어요 도와주세요










☑️최고의 답변☑️

님이 할 수 있는 건 없음 부부 사이의 일은 부부사이에서 끝내는게 맞음. 님이 정상적인 가정을 원하는건 자식으로써 당연한 수순이고 당연히 이해가는 마음임. 하지만 아버지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엄마는 그냥 바람핀 와이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너무 상심하지 말고, 님이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셈.

힘들겠지만 이 모든게 결국 님이 성장해나가는 과정이고 발판임. 엄마아빠 이혼 하더래도 그냥 묵묵히 님의 삶을 살면됨 그리고 요즘 이혼가정 진짜 많아서 그리 흠도 아님.

그리고 왠만하면 아버지 따라가셈.

힘들겠지만 이겨내셈. 결국 이 모든것고 다 지나갈거고 시간이 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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