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남자 심리

알바하는 곳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참고로 제 외모는 제 입으로 직접 말하기 좀 재수없어 보이겠지만....살면서 진짜 이쁘다는 말도 수없이 들어봤고 평소 길거리 지나다니거나 지하철 타면 쳐다보는 시선도 엄청 많이 느끼거든요 저도 제 외모가 어느정도 꽤 괜찮다는걸 알고 있어서 솔직히 뭐 힐끔힐끔 쳐다보는 시선에 익숙하고 새로 이번에 알바하게 된 곳에서 다른분들이 쳐다봐도 별로 아무 생각없었는데 어떤 한 남자분이 진짜 너무 뚫어져라 쳐다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솔직히 처음에는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그 분 외모가 꽤 나쁘지 않기도 하고 성격도 남자다워서 어느새부터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어요 제가 김칫국 마시는 거일수도 있지만 쨌든 그래서 저도 좀 많이 쳐다봤는데 그분도 제 시선을 점점 느끼시는지 한동안은 그분이랑 눈도 굉장히 자주 마주치고 절 쳐다보는 시선도 굉장히 많이 느껴졌었어요 무엇보다 그분이랑 아직 안 친해서 인사나 말을 원래 안했는데 어느날 먼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덥다고 손짓을 했는데 갑자기 에어컨 리모컨을 가져와서 온도 조절도 해주시고.....뭐 다 우연일수도 있지만 그분도 저한테 호감이 없지는 않은건가 싶었는데 문제는 제가 숫기가 너무 없어서 아직 그분한테 말을 한번도 못 걸어봤어요 근데 또 아무 관심없는 다른 남자 근무자분들이랑은 또 아무렇지 않게 장난치고 대화가 잘 나와요 근데 한동안 그렇게 서로 쳐다만 보다가 요즘 갑자기 시선이 마주치는 빈도도 줄어들고 제 주변 지나가다가 몸이 닿으려고 하면 피하려고 하는거 같고 그래서 저한테 관심이 있는건가 없는건가 너무 긴가민가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알바하는 친구가 저 대신에 톡으로 제가 그분이랑 친해지고 싶어한다고 말 전해줬는데 그 분이 천천히 합시다 라고 답장을 보내셨더라구요 천천히 하자는건 아무래도 별 관심없다는거겠죠??ㅠ 아니면 제가 다른 남자분들이랑 너무 하하호호 떠들어서 저한테 정떨어지신걸까요?ㅠㅠㅠㅠㅠ



☑️최고의 답변☑️

삐진 거 같아요 ㅋㅋ

뭔가 스파크가 있었는데, 다른 남자 알바들하고는 잘 놀고 본인하고는 서먹하니까요 ㅋㅋ

감정이 있으시다면, 자신있게 물어보셔요 !

어려운 거 아닙니다.

정떨어진 거 확인하면 툭툭 털면 되고

그게 아니라면 기분좋게 좋은 사이가 될 수도 있는 거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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