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 남친한테 한번 공포영화

무슨 심정인지 이해가 갑니다. 나랑은 공포영화를 보기 싫다면서 친구들이랑은 보러 간다? 앞뒤가 안 맞잖아요?

추측해 보건대 그 분이 거절을 잘 못하고 분위기에 휩쓸린다면 친구들끼리 이미 얘기가 나온 상황인데 혼자 딴 거 보겠다고 할 수 없어서 그럴 수도 있고 그게 아니라면

여친 앞에서 비명지르고 그런 걸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어요.

일단 질문자님께서 지금의 감정을 남자친구 분에게 전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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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너랑 공포영화를 보고 싶었지만 절대 안 본다고 했고 또 무섭다고 했으니까 더 이상 얘기를 꺼내지 않았는데 막상 친구들이랑은 보러 간다니 솔직히 섭섭하고 서운하네. 무서운 걸 이겨내면서까지 보러 갈 만큼 친구들과의 약속이 더 중요한가? 나랑은 보기 싫은 건가? 똑같이 내가 미리 예매를 했을 때도 어쩔 수 없지 않냐며 같이 봐 줬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