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많아보이는데 안사귀는 사람

같은 과에 여자 후배가 있는데 22살 인기는 주변만 봐도 진짜 많아보이거든요. 귀엽고 성격도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에요. 근데 여중여고에 모쏠이라하고 초등학교 졸업할 마지막 쯤에 한명 사귄거 말고는 없대요.. 인기도 많아보이고 사귀면 쉽게 사귈고 같은데… 그 사람을 보면 집순이라서 잘 돌아다니지도 않는거 같고 자기개발만 엄청 하고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제 주변애들도 좋아하다가도 지쳐서 다른여자애들 사귀고요. 연애 생각은 없는건지.. 상처가 있어서 마음을 안여는 건지… 연락오는 건 많아보이고 다 받아주던데 이젠 그것도 안한다고 하네요.. 이 여자 너무 어려운데 어떻게 하면 ㅠㅠ 좋을까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걸까요..


☑️최고의 답변☑️

딱히 사귀어야할 필요성을 못느껴서 그래요. 이전에 연애를 안해보면 더 그럽니다. 원래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연애를 해오던 사람은 공백기를 못견디고 또 연애를 하는데_ 그걸 느껴보지 못하면 굳이 필요성을 못느끼기도 하거든요. 게다가 집순이라 굳이 나가고 싶지도 않고, 자기개발하느라 바쁘잖아요. 연애도 노력이 필요한데 거기다 쏟을 에너지를 굳이 만들고 싶지 않은거에요. 상처받았을만한 연애를 해본것도 아니고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하는거죠.

이건 연애를 해봐야만 체감을 하는거라_

저도 첫연애가 꽤 늦었어요. 고백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한해도 고백을 안받아본 해는 없었어요. 근데 딱히 그들과 연애를 하고싶지도 않았고

다른 재미난 일들도 많았고, 워낙 혼자서 잘 돌아다니고 하는 스타일이기도 해서

그냥저냥 넘어가다 보니 첫연애가 꽤 늦게 됐더라고요.

초딩때 만날걸로 연애라고 하긴 그렇고_원래 다 처음이 어려운 법이에요.

딱히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사람한테 들이대봐야 시큰둥 할거에요.

저도 그냥 연애도 좀 해봐야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을 때 첫 연애 한 거 같아요.

막상 해보니 이런걸 왜 이제서야 했을가 싶더라고요.ㅎㅎㅎ

그 사람이 이전에 고백한 사람보다 더 나앗다기보다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타이밍이 맞았던 거 같아요.

아직은 그분이 그 타이밍을 느끼지 못하고 있나봅니다.

자연스럽게 옆에서 자주 마주치면서 녹아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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