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문제로 머리가 아픈데 글이 좀

연애 문제로 머리가 아픈데 글이 좀 길지만 끝까지 읽고 성의 있는 답변 부탁드립니다ㅠㅠ
먼저 저한테는 썸남이 한명 있는데요.정말 서로에게 진심이였고 서로 많이 좋아했어요 근데 처음 만나기로 했던날(그 전에는 서로 시간이 안맞아서 못 만났음) 아침에 일이 터진거에요 썸남이 어떤 일에 휘말려서 억울하게 구치소를 가야되는 상황인거에요.. 그 날 이후로 계속 연락이 안되다가 어찌저찌해서 연락이 닿았고 제가 단도진입적으로 걔한테 물어봤어요. 너는 지금 어떻게 하고싶냐 아직도 내가 좋아? 아니면 싫어졌어? 물어보니까 썸남이 잘 모르겠대요 자기는 지금 여유가 없고 감성적인 대답이 나올수 없다 하더라고요. 있었던 일을 들어보니 그렇게 말한 이유를 알거 같더라고요… 썸남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자살까지 생각했더라고요.. 제가 입장바꿔 생각해봐도 그런일을 겪으면 썸이고 뭐고 눈에 안 들어올거 같긴해요 그래도 저는 썸남이 여전히 좋고 우리는 서로한테 잘못한게 없으니까 이대로 끝내는거 싫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썸남이 나 잘하면 징역까지도 간다고 최소가 5년인데 너라면 기다리라고 말할수 있냐고 하는거에요 저는 그냥 기다리겠다고 했어요 기다릴수있다고 했어요 그렇게 제가 말하고 나니 썸남이 한참을 고민하더니 내가 징역 끝나고 나오고 나서도 너한테 남친이 없으면 내가 갈게 그렇다고 그 기간동안 나 기다릴 필요는 없고 연애 하지 말란 소리도 아니고 그냥 내가 나오고나서도 너가 남친이 없으면 내가 갈게 이랬어요. 이 말은 썸남도 아직 저한테 마음이 남아있으니까 이런 말을 한거 맞겠죠..?ㅠㅠ 그리고 나중에 서신 써달라고도 했고 지금은 예전만큼은 아니여도 계속 카톡 하고 있어요..(썸남이 지금 사건 해결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자주는 못하고요) 이렇게 얘기 해준거보면 썸남도 저랑 다시 잘 해볼 마음이 있는거겠죠??


☑️최고의 답변☑️

죄소 징역5년이라면 작은 사건은 아닐듯하내요

절대 억울할 사항은 없고 분명 잘못을 한 것이겠내요

사람은 절대 안 변합니다 본성이니까요 그 사람이 어떤 사건에 휘말린건지를 잘 파악하시고 그 사람과의 관계를 청산할건지 끝까지 같이 갈건지 잘 선택하세요 자신의 인생까지 휘말릴 수 있으니까요

상대는 자신의 인생이 바닥이라는걸 인지 했기에 작성자에게 관대할 수 밖에 없을듯 하내요

손해보는건 무조건 자신이기에 상대의 조건은 왠만하면 다 충족을 할려고 노력할듯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은 잃을거 없는 사람입니다

괜히 그 사람에게 희망고문주다가 수 틀어져서 큰 피해를 볼 수도 있는 상황이니 왠만하면 거리를 두시는게 맞다고 생각이 드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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