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인데 아직도 부모님 간섭이 심해요

누구 만난다고 하면 어디 가냐 누구 만나냐 몇 시에 오냐라면서 꼬치꼬치 캐묻고 만약 탐탁치 않은 친구다 싶으면 떨떠름해하면서 왜 만나냐고 그냥 다른 친구 사귀라고 하는 건 양반이고요.그 외에도 늘 행동 하나하나를 입맛대로 하라고 하고 제가 싫다는데도 " 그게 왜?" " 가족이잖아." 라면서 제가 이상하다는 듯 몰아가요. 주변에서는 너 걱정하시는 거라고 잘 되라고 하는
소리라고 마치 제가 부모님 말 안 듣는 철없이 행동하는 걸로 판단하고......:;사소하게는 요거트 다 먹고 통 씻어서 헹구는 건데 엄마가 아깝다고 싹싹 긁어먹을 거라며 못 버리게 한다던지 화장품도 유통기한이 지나서 버리면 굳이 쓰레기통을 뒤져서 꺼내 쓰신다던지 제가 싫어하는 것도( 가지, 곤약, 파프리카, 피망 ) 몸에 좋은 거라면서 억지로 먹이려고 해요..... 미치겠어요.


☑️최고의 답변☑️

숨 막히는데요?..

근데 그렇게 살아오셨으니 바꾸기는 어렵고 부모님의 말과 행동이 틀린 게 아니라 그냥 본인과 가치관이나 습관이 다르고 그냥 그런 사람이라고 넘겨 버려요

스트레스를 받는 건 오롯이 질문자분 같아요 ㅠ

그냥 그렇게 지내다가 독립하는게 제일 편할거 같아요

같이 싸울수도 없고 그래도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이잖아요 ~~!

남들은 이해 못해도 자식이니까 이해해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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