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해서

저는 한달 조금 넘게 만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초반엔 서로 꽁냥꽁냥 잘지내고 있었는데 한달째 되는날 데이트하고 카페에서 여자친구 표정이 별로 안좋아서 무슨일 있는지 물어봤는데 저랑 데이트 할때마다 전남친이랑 했던 순간들이 계속 떠오른다길래 저는 그말 듣고 솔직하게 얘기해줘서 고맙긴 하지만 한편으론 상처를 좀 받았습니다.
전남친에 대해 저도 많이 들어서 아는데 항상 다른여자와 몰래 술먹고 쓰레기짓을 많이 한걸로 아는데 여자친구는 본인도 그때가 왜 더 좋은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전남자친구와 헤어진지 얼마 안되서 저를 만나긴했는데 이해가 안갑니다.
아무튼 그러고나서 집에 데려더 주려고 차에 탔는데 여자친구가 갑자기 일주일 정도 생각할 시간을 달라더군요. 저는 지금 여자친구가 너무 좋아서 어떻게서든 잡으려고 했는데 결국 시간을 갖기로했고 저는 여자친구의 상황도 이해가 가서 여자친구에게 이부분은 서로 극복해 나가자고 말하였고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날 여자친구에게 그만만나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현실로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계속 붙잡았지만 소용이 없었고 결국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음날 아침 여자친구한테 장문의 카톡이 왔고
내용은 어제는 너무 갑작스럽게 그만하자고해서 미안하고 이런상황까지 다 이해해주고 극복해나가자고 말하는사람이 너 말고 또 없을거같다. 전남친에 얽매이지 않게 노력할테니까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카톡이 와서 다시 만나기로했습니다.
근데 저도 문득 생각을 해보니까 다시 만나는게 맞나 싶더군요. 저에게 표현하는것도 줄어들고 잘 만나지도 못하고 저혼자서 이 상황을 해결하려는거같아서 여자친구의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여자친구가 전남친에 대한 생각들을 안나게 할수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단지 시간이 지나야 될까요?
시간이 지야한다면 그 시간동안 여자친구를 어떻게 해줘야할까요??


☑️최고의 답변☑️

본인도 왜 그 때가 더 좋은지 모르겠다라고 한다고요?

아뇨? 본인도 알아요 알면서도 컨트롤이 안되는거고요.

'지금보다 그 때가 더 좋다' 이게 현남친 앞에서 할 소립니까?

설사 그런 생각이 들었어도 생각만하고 표정관리를 해야지

그게 안되고 있잖아요?

제가 이유를 말씀드릴까요?

1. 가지지 못해서

사귀었다 한들 술관계, 여자관계 등 문제를 일삼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또 똑바로 가지지 못해서 미련이 남아서 그래요.

그래서 그 때랑 지금이랑 비교하고 있는 쓸데없는 짓 하고 있는거고요.

2. 사람 보는 눈이 없어서

위의 사항의 연장선으로 단순히 그 사람이 어떻다, 저렇다를 포함해서 이러면 안되는 걸 알면서도 그걸 뿌리치지 못 한다는 것도 포함되는겁니다.

문제가 한두번 있었겠습니까? 여러번 있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고를 칠 동안 헤어지자는 말을 안했어요. 본인도 본인이 컨트롤이 안된다는거예요.

누가 이별통보를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헤어질 때 여자분은 마음이 있었을테고 남자분은 큰 마음 없었을거예요.

그래서 여자분은 미련으로 남은거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 남자분을 잊으려고 작성자분을 만났을 가능성이 조금 있었다고 봅니다.

표현하고 그러면 잊을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 때 열렬히 사랑을 했던 본인의 모습,같이 데이트 했던 모습이 떠오른거고요

결국은 미련을 못 버린거예요.

그러다 이별을 통보했지만 '그래도 걔보단 얘가 낫다' 라는 생각에 다시 붙잡은거고요. 작성자분이 다시 좋아져서 그런게 아니라요. 정말 미안하고 정말 좋아졌다면 붙잡은 당사자가 달라져야 하는게 맞잖아요?

근데 그런게 없다는건 붙잡긴 했어도 본인도 혼란스러운거예요

과거의 나를 찾아갈지 아님 현재 사랑을 주고 있는 현남친을 선택할지 근데 웃기는건 결정권이 본인한테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는거예요.

해결이요? 죄송하지만 지금 작성자분이 해줄 수 있는건 없습니다. 단지 헤어진거때문에 힘든거라면 그 사람이 생각 안 나게 표현해주고 같이 놀면 되겠지만 마음 속에 미련이 있는 상태에서는 해줄 수 있는게 없어요.

그 미련을 버려야 하는데 무슨 쓰레기봉투도 아니고 쉽게는 못 버리죠 결국 본인 스스로가 버려야 하는데 아직 그럴 생각은 없어보이고요. 그러니 그냥 냅두세요 힘들어 보이시면 위로의 말 몇마디 주시되 해결해주려고 하지는 마시고요.

그 분이 생각이 정리 되시면 선택을 하실겁니다.

질문과 답변을 친구들과 공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