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인가요?

제가 남친이 있었는데
저를 몇 달 전에 찼어요

갑자기 자기 힘들다고 찼는데,
시간을 갖자고 해서 갖던 도중에
오늘 보니까 어떤 여자를 사귀고 있더라고요?

근데 연락한 시기도 저 차고나서 1주 있다가 한 톡인데,
오픈 채팅에서 일반 카톡으로 넘어온 거더라고요.
그 시기에 군대 오픈채팅방에서 이야기도 했대요.

근데 이 남자 말로는 그 연락한 누나가
자기 때문에 다리를 다쳐서 하반신 마비가 온 누나다,
이 누나랑 서로 카톡을 알고 전화번호를 아는데,
누나가 부끄럽다고 해서 오픈채팅을 했다가
카카오톡으로 돌아온거다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근데 절대 여자 때문에 헤어진 게 아니라고 말하고,
여자 없다 이랬는데 결국엔 여자더라고요.

헤어지고 시간 가지면서 저한테 미안하다고 내가 힘들어서 널 놨다고 새벽에 연락 온 날이 5월 6일인데, 그 휠체어 누나라고 우기는 사람이랑 톡 시작한 날이 5월 6일 오후더라고요.

막 톡으로 "똑똑" "얼굴 보여줘" "카톡으로 하니까 새롭다"
이렇게 말하면서 이모티콘 쓰고, 그것조차 장난으로 말한 거고, 그 누나랑 어쩔 수 없이 마음 없이 만났다는데 카톡 상단 고정, 카톡 배경화면, 하트, 갤러리, 멀티프로필 다 해놨던데
진짜 휠체어 누나가 맞을까요?

성관계도 했겠죠? 죽어도 안했다는데.

당당하게 연애한다고 말하고
증거를 까던데 대체 무슨 심리일까요?
진짜 마음이 없이 사귀는 거라 그런 걸까요?
전 휠체어가 아니라 오챗녀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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