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너무 싫어요

올해 14살 여중생입니다… 지금 수학영어 학원 다니고있구요 빡쎄기로 유명한 학원들 다니고있ㄴ습니다 공부를 잘하는편도 아니고 다른것도 특별나게 잘하는게 없습니다 정말 공부를 하는게 누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뭔 싫어요 근데 그렇다고 학원을끊기엔 죄책감이 들구요 일주일에 한번은 학원을 빠지다보니까 어머니도 많이 힘들어하십니다 집에만 오면 무기력해지고 부모님이랑 대화도 하기 싫어요 곤부 하기싫은건 그냥 진짜 억지억지로 꾸역꾸역 단어 외우고 숙제 합니다…. 진짜 하기실ㅎ어요 삶의 이유도 없고 그냥 힘들어요 어떡하죠 학교는 너무 재밌어요 수업 듣는것도 너무 좋고 친구들도 나무 좋아요 집만오면 진짜 너무 스트레스받고 부모님도 사이가 많이 안좋으세요 어머니가 이혼생각하시고 계시는데 저희
생각해서 이혼은 못하시고 맨날 제 앞에서 험한말 오가면서 다투십니다 너무 힘들어요 영어학원 갈 생각만 하면 오금이 저리면서 진짜 아랫쪽이 간지럽고 그래서 병원도 자주 다녔었습니다… 부모님은 아무것도 몰라요 어떡하져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냥 참고 해야하나요?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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