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요

중1입니다
요즘에 친구들이 저를 만만하게 보고 함부로 대합니다
물론 제가 쉽게 다가가고 편하다는 의미이기는하지만 솔직히 속상할때가 많고 친구들이랑 주말에 놀거나 하고싶지가않아요
그리고 학원에서는 선생님이 엄하셔서 저를 매주 주말마다 보충수업을 부르고 수업중에 저한테 신세한탄을 합니다
얼마전에 학원 보충이 싫어 거짓말하고 보충을 한시간 일찍 나왔는데 아빠한테 엄청나게 혼났어요
제 카톡 대화내용과 제가 친구랑 찍은사진 영상 제 셀카 검색기록 모두 다 아빠가 보았습니다
아빠가 거실에서 일부로 저 들으라고 제가 친구들이랑 찍은 영상의 소리를 최대로 키워놨는데 제 방에서도 너무 잘 들려 수치스러웠습니다 그 후에 아빠가 저를 따로 불러 저에게 심한 말들을 했어요
지금도 그때생각하면 심장이 빨리뛰고 숨쉬기가 힘듭니다
저는 엄마는 정말 좋아해서 엄마에게 효도하고싶고 언제나 좋은딸이 되어주고싶습니다
그런데 그것마져 잘 안되요
학원 숙제를 열심히 해보려해도 못하겠고 수업시간에는 집중이 안되고 휴대폰만 하루종일하고 툭하면 조퇴하거나 학교를 결석합니다
그걸로 엄마하고 싸운적이 많아요
엄마가 저에게 요즘 저한테 많이 실망했다도 자신이 알던 내가 아니라고 말했는데
그 말이 계속 제 머릿속에서 맴돕니다
학교 수업시간에도 아빠한테 혼난일, 엄마와 싸운일, 친구가 저를 무시한일 등등이 시도때도없이 떠올라 눈물이 계속나요
집에서도 툭하면 눈물이 납니다
너무 속상하고 제가 언제부터 이랬는지 기억이 안나요
정말 너무 힘들어요
어떡하죠?


☑️최고의 답변☑️

많이 힘들겠어요. 우선 지금 말한 일들은 앞으로 또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속상한 건 오늘까지만 하고 우는 것도 오늘까지만 하기로 해요. 자꾸 과거의 후회로부터 집착하면 점점 더 힘들어져요. 엄마한테 잘하고 싶다면 그 마음을 얘기하고 근데 잘 안되서 속상한데 노력해보겠다고 얘기해보세요. 그러면 이해해주실거예요. 하나의 문제가 풀리면 의외로 다른 문제들도 아무렇지않게 생각됩니다. 잘안되겠지만 지금 현재 하고 싶은일 잘하고 싶은일에 열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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