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예민한 애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4개월된 애인이 있는데요..
제가 연상이고 애인이 연하입니다
애인은 예민하고 저는 둔한 편입니다


☑️최고의 답변☑️

안녕하세요. 질문자님께서 올리신 글 천천히 잘 읽어보았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첫 시작부분부터 이미 답이 나와있지만 끝까지 읽었습니다.

결국 예상했던 그대로이고 답은 이미 정해져있다고 생각되네요

질문자님의 남자친구분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질문자님에게 있어서 전혀 이로울게 없으며

질문자님의 자존심 자존감을 야금야금 갈아먹으며 무너뜨리게되어 결국 우울증까지 가게할수있는

아예 시작조차 하지말았어야하는 이미 진작에 끝냈어야하는 관계입니다.

물론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에 내가 맞춰나가면 되지않을까

이런것만 빼면 정말 좋은사람인데 내가 둔해서 못맞춰서 그런거겠지

질문자님은 온갖 이유를 전부 자기 자신 탓으로 하며 맞춰주고계시네요

근데 여기서 웃긴게 뭘까요? 질문자님이 질문자님 탓하고있잖아요?

근데 질문자님 남친도 질문자님 탓을해요

난 나쁜사람이 아닌데 너만 잘하면 되는데 너가 나쁜거다 너가 잘못한거다

온갖 말같지도않은 멍멍이 소리를 주절대며 가스라이팅 하고있는데

좋아하는 마음이 눈을 가리고 귀를 가리며 질문자님이 냉정하게 생각할수있는

기회와 틈을 주지않은거죠

아직도 모르겠다면 저 하늘의 별처럼 멀리서 제 3자의 입장이 되어

현재 질문자님의 현 상황을 한번 바라봐보세요

아마 머리를 한대 맞은듯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네요

뭐 저런 쉑이 다 있지? 저런걸 계속 만나고있다고? 왜?ㅋㅋㅋ

어? 내 얘기였네

이런 느낌

순화해서 말하자면 바보같은 상황이고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한심한 상황이라 생각해요

연애라는건 단순히 남녀가 만나는 개념이 아니라

연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입니다.

근데 그 남친은 질문자님에 대한 존중과 배려 그 어떤것도 찾아볼수가 없네요?

남자를 만날땐 이 사람이 나를 좋아하긴 하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게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이 사람 내가 그렇게도 좋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그 어떤 순간에서도 질문자님을 먼저 생각해주고

잠시 멀리 있어도 항상 옆에 있어줄때처럼 불안하지 않을수 있게 안심할수있게 해주는 사람

정말 진심으로 질문자님을 진심으로 아껴주고 배려해주며 거짓없이 사랑해주는 그런 좋은 사람을 만나셔야돼요

질문자님이 생각하시는 연애란 무엇인가요? 뭘 상상하셨든 지금의 연애는 아닐것이라 생각해요

질문자님도 제가 말씀드린 좋은 인연 분명 만나실수있을것이고

그러기위한 첫 걸음은 지금 만나고있는 그 남친과 정리하는것부터 시작입니다.

그 남친 질문자님이 냉정하게 헤어지자말하면 아마 말 바뀌고 미안하다며 자기가 잘하겠다 매달릴수도 있어요

자존심때문에 어 그래 쿨한척 헤어져준척하다가 나중에 다시 연락올수도 있구요

어떤 이유든 그 남친과 헤어지는게 질문자님에게 이로울것이고 그게 맞다고 생각해요

호구 잡았는데 놓치지않으려는 발악이고 연기라는 사실에 속지않길 바랍니다.

제 얘기 들으시고도 아니야.. 내 남친 그래도 좋은 사람이야

당신이 내 남친에 대해 뭘 안다고 그런 말을해?! 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그냥 글 지우시고 그 사람이랑 결혼까지 하세요

말해줘도 모르는 지팔지꼰이라면 그 어떤 누가와도 못말리니까

근데 그런거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정신차리시고 하루 1분이라도 더 늦추지마시고

당장이라도 관계정리하세요

미안할필요도 없고 다른거 필요없어요

휘둘리지마시고 그 어떤 변명도 듣지말고 그냥 딱 이말만 하세요

그동안 우리사이 많이 생각해봤는데 우린 이쯤에서 그만하는게 맞는것같아. 그만하자

연락 받지도 마시고 흔들리지도 마세요

아마 처음엔 힘드실거에요. 남친이 잘해줬든 못해줬든 질문자님께서 사랑했다는 사실은 변함없고

이별의 아픔은 사랑한만큼이니까

그 이별의 아픔은 질문자님께서 극복해야될 문제이고 그로부터 도망치지마세요

도망치면 새로운 시작을 못하니까

질문자님만의 힐링방식을 찾아 힐링하며 이겨내세요

그러다보면 질문자님의 마음은 회복될것이고

자신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한다면 그런 질문자님을 진심으로 아껴주고 사랑해줄수있는

좋은 인연 만나게 되실거라 생각해요

앞으로 다시는 질문자님 자신을 탓하며 깎아내리는 일은 절대 하지마세요

그럴수록 상대는 질문자님을 더 낮게 만만하게 쉽게 볼거고 그럴수록 무시당하게 될거에요

예의를 갖추는 것과 나 자신을 깎아내리는건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내가 내 자신을 아끼고 믿고 사랑할줄 알아야 내 자존감도 올라가는 법이에요

그러니까 항상 어디에 있든 누구를 만나든 절대 기죽지말고 당당하세요

선택은 질문자님 몫이에요

그 어떤 선택을 하든 그 선택이 질문자님께서 행복해지는 선택이길 바랍니다.

항상 어디에 있든 질문자님께서 소중하게 아낌받고 사랑받는 행복한 꽃길을 걷길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