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썸남 붙잡을까요 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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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알바했던 오빠의 지인을 소개받아서
썸을 타게되었습니다. 연락한지 4-5일만에 처음 만났고 좋은 데이트를 하다가 집에가려는데 갑자기 첫만남에 사귀자고 하길래 저는 더 신중히 서로를 알아보고 만나고싶어서 거절하는게아니라 조금만 더 만나보고 사귀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연락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장거리라서 서로 2시간 걸리는 거리에서 만나서 데이트도 했습니다 그런데 만나긴 힘들고 연락만 이어가서 그런지 점점 대화 주제도 없고 연락이 뜸해졌습니다 그러다가 결정적으로 썸이 깨진 이유는 제가 어느날 학교에서 번호를 따였는데(물론 번호안줬습니다) 그게 신기해서 인스타 스토리에 번따 당했다고 신기하다고 글을 썼습니다(지금은 그랬던걸 후회하고 있습니다…)근데 그 글을 보고 썸남이 변했습니다 지인 통해 들었는디 자기보라고 올린것같아서 자기랑 연락하기싫다는 뜻으로 생각하고 일부러 저에게 답장 6시간만에하고 할 말 없이 말하고 그랬다더군요 전 그렇게 오해한지 몰랐으니까 갑자기 썸남이 답장 늦게하고 변해버렸다고 생각해서 지쳐서 먼저 연락을 끊었어요 그러고나서 제가 썸깨지고 일주일 후에 번호안줬고 연락하기싫던것도 아니라고 오해풀려고 대화좀하자고 연락을 했는데 이남자가 12시간 동안 안읽씹해서 관계가 아예 종결됐어요 썸깨지고나서 소개시켜준 오빠한테 썸남이 먼저 전화해서 제 이야기를 했대요 저랑 깨진 이야기를 했는데 그래서 소개시켜준 오빠가 썸남에게 번따남이랑은 아무사이도 아니고 오해한거다 하면서 썸남에게 오해를 풀었다곤 하더라고요 그 말듣고 썸남도 허심탄회했다?하더라고요 암튼 제 연락을 안보니까 소개시켜준 오빠한테 도와달라고해서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하려는데 어떤거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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