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헤어질까 고민이에요

남자친구가 9살 연하입니다. 저는 돌싱이고 남친은 싱글인데 둘다 결혼 생각은 없습니다. 장거리라 주말 커플인데요
연애중인데도 외롭습니다.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애정표현은 많이 하는데 진심으로 보여지지 않아요. 행동으로 보여지지 않아서인거 같기도 해요
또 남친이 결혼을 해야하는데 제가 붙잡고 있다는 미안함도 있구요
남친의 가정환경이나 근무환경을 보면 스트레스 해소나 힐링할 돌파구로 여자가 필요했던것 같기도 합니다.
통화하거나 만나면 자기 얘기만 해요. 제 얘기를 묻기도 하지만 제사 한마디하면 본인이 열마디를 해요 ㅠ
마치 수다를 받아줄 상대가 필요했던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에요
경제적으로도 남친보다 제가 더 여유가 있어서 제가 더 쓰고 있습니다
필요에 의해서 만나는 건 아닐지 그렇다해도 그게 나쁜 건 아닌거 같기도 하구요 ㅠ

시간을 갖자고 하고 좀더 생각해 볼까도 싶구요. 아님 그냥 이쯤해서 정리를 할까 고민 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


☑️최고의 답변☑️

9살연하를 만나고 계시는 능력자님이시네여ㅎㅎ

주말연애이다보니 행동으로 보여줄수 있는 상황의 한계가 있을듯하나,

글쓴분이 결론을 내리기 전에 지금 적어주신 내용처럼

있는 그대로 솔직한 마음을 상대와 충분히 대화를 해보고 합의하에 결정을 내리는걸 추천드려요

상대가 의존하는 성향일수도 있고 상황상 본인외에 돌아볼 여유가 없는거일수도 있으니

오해가 없도록 만나서 대화해보시고 정리가 맞을지 더 지켜볼지 결정하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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