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사귄 남자친구

저에게 700일 가깝게 사귄 남자친구가 있어요
고등학생인 저는 학창시절 전부를 이 친구와 보냈다 말할 수 있어요 그러나 연애초반 서로가 이성문제로 신뢰를 깨뜨리는 행동을 했어요 그 이후 서로가 집착이 심해지고 의심이 많아졌어요 제가 조금 더 심했던 거 같아요
별것도 아닌 일에 툭하면 싸우고 연락이 좀만 안되도 의심되서 미치겠고 말투가 조금만 띠꺼워도 이제 나를 안좋아하나 불안해요 일주일 7번은 싸우고 3번은 헤어지는거 같아요
그래도 서로가 너무 좋아서 이 관계를 깨지 않고있는데
감정소모가 너무 심하고 지쳐요 그리고 가장 힘든건
사귈 때 초반의 남자친구의 모습과 지금이 너무 다르다는 점이에요 편지나 사진같은 거 보면서 너무 힘들어서 조금만 더 잘해달라고 말해도 그때만 잘해줍니다..
이젠 정말 헤어지고 싶어요 그래서 헤어지자고 말하면
또 후회되고 불안해서 항상 제가 다시 연락을 합니다
마음정리도 잘 안되고 사귈 때 힘든 것보다 헤어지고 힘든 것이 너무 클 거같으서 못 헤어지고 있는데
이런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물론 서로 노력해서 잘 지내려고 시도도 많이 해봤지만
결국은 다시 원위치입니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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