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의 관계

젊은 나이가 아닌 30대 남여 커플이에요.
지인의 첫 술자리로 인해 친하게 지내다가
남자친구는 처음 본 날부터 반해서 계속 연락이 왔고
4개월가량 전 밀어내기만 했습니다.
그러다 술자리를 만들어준 지인커플들로 인해
자주 만나게 되고 팬션까지 다녀왔어요
그 때부터 남자친구의 진심들이 보여지기 시작했고
결국 4개월이 지난 후 사귀기 시작하여 잘 만나고 있어요
성격이 너무 반대인지라 자주 부딪히는 부분도 있지만
싸우면서 이런 부분이 안 맞구나 해서
지금은 안 맞는 부분을 캐치하고 잘 만나고 있어요
저는 서비스직이라 늦게 출퇴근하고
남자친구는 법인회사 대표라 일찍 출근 일찍 퇴근
제가 퇴근하고 만나면 밤 열시이지만
그 시간까지 남자친구가 기다려주며
저한테 모든 걸 맞추는 편입니다.
동네도 가까워 일주일에 하루 빼고는 같이 있는 편이구요
속궁합까지 잘 맞아요
만난지가 꾀 되었는데도, 관계시 아프진 않을까 걱정하고
항상 조심스레 관계를 맺고 있어요

연락도 항상 잘되고, 서로 금전적인 형편도 좋아요
양가 가족들도 나름 잘 사는 편이구요

근데, 제일 문제는 간혹 다툴때가 있어요
전 성격이 털털하고 금방 잊는 성격이라
싸우면 싸우고 화해하면 잊어버리거든요
근데 남자친구는 싸운 걸 마음에 담아둬요
뭐하러 가자고 하면 아 그거하러갈때 싸웠었는데
또 싸우는거 아니야? 가기 싫은데 이렇게 나오거든요
남자친구는 그걸 간직해두다가
또 다투게 되면 이럴줄 알았다 그만하자
그럼 계속 다독이면 알겠어 싸우지말자 하고
뒤돌아서면 또 사랑해 미안해 하는데
평소엔 너무 다정하고 표현도 잘하고 돈도 잘 쓰고
예쁜 말 많이 해주고 하는데
싸울 때마다 헤어지자고 하는거..
어떡해야 할까요??
고쳐야하나요 헤어져야 하나요 ㅠㅠㅠㅠㅠ


☑️최고의 답변☑️

연애만 해

딱 연애만 해야 할 상대다

무엇보다 성격이 고구마 같이 답답 하잖아

결혼은 이 마음이 맞는 사람이랑 하는거야

돈이 없어도 남편 마음이 너무 좋잖아

같이 벌면 되지 머

남편 얼굴이 못생겨도 남편 곁에 있으면

나만 좋으면 되지

아이들 나 닮으면 되지

남편이 화내도 금방 풀어주고 금방 다정해 진다면

결혼 잘 했다고 할거다

근데 지금 남친 그냥 연애야

솔직히 지금 속좁게 맘 담은 남친보다 더 무서운건

질문자 야 맘에 담은거 보다 쌓아 놓은 거잖아

이거 무너지면 엄청 감당 못한다

그래서 말인데

이걸 비워낼 자신이 없다면 시간을 서로 갖자 우리가

이대로 가도 될지 (사실상 이별 전초전 말 )

그래서 남친이 급 선행해서 고처 먹는다면 그건 질문자 선택인데

결국은 시간을 가지자 하면 대부분 헤어지더라

근데 이걸 비워 낼 자신이 있다면

그냥 그 남친 이랑 살면서 참아지 내가 참아야 해

행복은 때론 선택이다 그래서 인연이란게 어러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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