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포기하는 법

여중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평생을 이성애자로 살 줄 알았던 저에게 불쑥 나타난 동갑 여자애에게 사랑에 빠진 이후로 하루도 빠짐없이 그 애 생각에 웃기도 울기도 많이 했어요
거의 1년 반을 짝사랑했던 앤데.. 사실 짝사랑도 아니에요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눈치 챈 상태인데 서로 조심스러워서 고백도 못 하고 그냥 썸인 듯 아닌 듯 지내고 있었어요
제가 그 애와 같은 무리거든요 근데 갑작스럽게 그 무리와 싸우게 돼서 전 그 애와 아무 이유 없이 멀어져야 했고 지금도 서로 모른 체 하고 살고 있어요
그래도 전 그 애가 좋아요 하지만 가끔씩 그 애가 다른 친구들과 놀고 있으면 그 사이를 떼어내고 싶은 생각이 들고 질투가 나요 그냥 그 애가 친구 없이 지냈으면 하는 마음이 큰 거 같아요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는데 제 사랑은 1년 반이 지나도 왜 한결같을까요.. 좀 사랑이 식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고의 답변☑️

맘고생 많이 하셨어요.

하지만 포기하는 법을 알려달라 하시니 솔직하게 말해보겠습니다.

님은 평생 이성애자나 동성애자 한쪽으로만 살 자신이 있나요?

아마 아닐겁니다. 님은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될거고 많은 깨달음도 얻고 새로운 사랑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한 사람만 사랑하기에 1년반이나 보내는 건 너무 님에게 가혹하게 대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부터라도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그 분을 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쉽지 않겠지만 정말 시간이 약입니다. 하루한번 그사람 생각이 들다가 문득 안드는 날이 올겁니다.

포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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