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으로 오해

다른곳에서 다른거 사고 주머니에 넣고 편의점에서 다른거 사고 가는데 따라와서 주머니 보여달라고 하더니 자기네거 아닌가? 이러더니 사과도 없이 가서 어이없는데 컴플 걸수있나요?


☑️최고의 답변☑️

컴플레인 걸때는 좀 더 완벽한 상황에서 하세요. 충분히 오해할 수 있어요. 직원입장을 이해해 줍시다. 훔쳐가면 다 지돈으로 물어줘야 해요. 편의점 알바 최저시급 받고, 별 돌아이들 다 상대해야 해요. 돈이 많거나 능력이 있으면 알바를 안하거나, 그 보다 더 많이 받는 알바를 하겠죠.

컴플레인은 직원이 이유없이 태도 안좋거나, 폭행하거나, 욕하거나 등등 완벽한 경우에 해야 제대로 먹힙니다.

중요한건 이런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상황에선 컴플레인 걸어봤자 교육시키겠다고 하고 혼내지도 않아요. 기껏 해봤자 담부턴 좀더 자세히 확실히 보라고 할거에요. 그럼 컴플레인 건 의미자체가 없자나요. 어쩌면 점주가 오히려 "음. 일 잘하고 있군" 이라고 생각하고 칭찬할 수도 있어요.

저는 그래서 다이소 갔다가 마트에 한두가지 간단히 사러갈땐 물건 가지고 들어가서 영수증 꼭 챙겨요. 만약 마트에서 의문을 가지고 물어보면 바로 보여주려고 생각해요. 충분히 오해 할 수 있으니 그냥 보여주면 되는거죠. 기분 안나쁠거 같아요.

그러나 직원이 주머니 까보라며 자기네꺼 아니냐고 하는건 무식하고 교육이 덜된 수준 낮은 짓이네요. 저같으면 의심이 되도 곧바로 cctv를 확인 했을 거에요. cctv가 고장나면 매장 책임이니 최대한 유심히 자연스럽게 보고, 직접적으로 못본건 어쩔 수 없는거고, 혹시 만약에 물어보더라도

"저 혹시 깜빡하고 계산 안하신거 없죠?"라고 할 거 같아요.

그리고 훔친 놈 제대로 걸리면 저는 신고 각오하고 인터넷에 깝니다. 어차피 훔쳐도 처벌 약한데, 법을 역이용 해서 제가 가해자가 되어 전국에 얼굴과 아는 신원정보 다 까고 법대로 처분 받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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