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다정한건가요 자상한건가요 둘다 아닌건가요 뭐죠?
사귈때부터 서운함이 서서히 쌓이기 시작했는데 조율이 되는것도 힘들었어요 바뀐다해도 다시 돌아오고요 그런데 제가 욕심이 많은건가 싶기도 해서 지식인에 올려봐요.. 바로 직전 사귄 사람들이 너무 잘해줘서 그런가 비교도 되고 모르겠어요 제 마음을
1.재채기나 다치거나 하면 별로 안다쳤네 하고 무시함
2.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예쁘다 이런적 없음
3.머리 쓰다듬어준적 없음
4.사람은 피곤하면 자야한다고 건들지 말라하고 먼저 자버림
5.이런저런일 있었다 썰풀면 공감하기보단 해결해주려고 하던가 아이고 그래? 이러기만 하고 반응이 시큰둥함
6.사귀면서 저는 꽃 5번 넘게 사줬는데 사귀기 완전 초반에 1번만 사줌 깜짝 이벤트랄게 없음
7.기념일 꾸미기보단 그냥 선물 하나 사주면 된다마인드 (애인 가족 분위기 전체가 엄하고 그럼)
8.배고프다하면 먹거싶은거 있어? 하고 한번이라도 사줄만한데 시키는거 아니면 안해줌
9.남자친구 출근하고 제가 휴무인날이면 배려차원에서 제가 빨래걷고 집 대청소도 하고 하는데 제가 출근하고 남자친구 휴무인날에 한번도 해준적 없음 잠만잠
10.자기가 납득한거 아니면 사과안함
반대로 잘해주는점도 있어요
1.부탁하면 해줌
2.비오거나 저는 출근하고 남자친구는 휴무일때 차끌고 무조건 데리러 와줌
3.내가 요리한 날이면 남자친구가 무조건 설거지함 대신 납자친구가 요리한날이면 내가함
4.그냥 미우나고우나 옆에 투덜대면서도 있어줌
5.퇴근해서 밥 같이 먹을때까지 안먹고 기다림
6.조립이나 무슨일 하면 계속 가만히 있으라고 자기가 다 한다고함(오빠가할게 무새)
등등 있는데 이게 ... 자상하다는 표현이 맞나요 다정한 사람이라는 표현이 맞을까요 아니면 둘다 아닌가요...? 충분히 잘하는 사람인데 제가 욕심이 많은걸까요?
저 역시 번호를 매겨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1.재채기나 다치거나 하면 별로 안다쳤네 하고 무시함
▶다친 정도에 따라 반응이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다정하다, 자상하다 싶은 사람은 조금 다쳤다고 해도 걱정의 말을 하지 무시를 하진 않았을거에요.
2.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예쁘다 이런적 없음
▶눈빛은 주관적인 면이 커요. 상대가 본인을 예쁘다 느끼는지 생각해보세요. 자상함과 무관합니다.
3.머리 쓰다듬어준적 없음
▶자상함과 무관합니다. 머리 잘 쓰다듬어 준다고 자상한 사람이라고 할 수 없어요.
4.사람은 피곤하면 자야한다고 건들지 말라하고 먼저 자버림
▶다정한 사람이라면 건들지 말라고 하기보다 좀 더 말을 순화해서 양해를 구하고 잠들었을 순 있어요.
5.이런저런일 있었다 썰풀면 공감하기보단 해결해주려고 하던가 아이고 그래? 이러기만 하고 반응이 시큰둥함
▶상대방에게 생긴 문제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느냐의 차이지 다정함의 문제는 아닙니다. 상대방은 문제를 들었을 때 해결해주는 방법으로 고민에 대해 도움을 주려고 하기 때문에 자상함과는 무관해요. 반응도 그렇구요.
6.사귀면서 저는 꽃 5번 넘게 사줬는데 사귀기 완전 초반에 1번만 사줌 깜짝 이벤트랄게 없음
▶이것도 다정, 자상함과는 무관합니다. 그런 이벤트성 행사나 꽃 선물같은 것에 익숙하지 못할 뿐이에요.
7.기념일 꾸미기보단 그냥 선물 하나 사주면 된다마인드 (애인 가족 분위기 전체가 엄하고 그럼)
▶6번과 같습니다.
8.배고프다하면 먹거싶은거 있어? 하고 한번이라도 사줄만한데 시키는거 아니면 안해줌
▶이건 자상함과 어느정도 연관은 있습니다. 다만, 먼저 나서서 해주는데 익숙한 스타일이 아니라면 다정함과 무관하게 이럴 수는 있습니다.
9.남자친구 출근하고 제가 휴무인날이면 배려차원에서 제가 빨래걷고 집 대청소도 하고 하는데 제가 출근하고 남자친구 휴무인날에 한번도 해준적 없음 잠만잠
▶이건 8번과 비슷합니다.
10.자기가 납득한거 아니면 사과안함
▶자상, 다정함과 무관합니다. 성격 문제일 뿐이에요.
결론 : 대부분 다정, 자상함과는 무관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다만 상대방의 행동에 소위 '센스'가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애정이 부족하다고 느낄만한 요소들은 좀 있었습니다. 이건 동거하는 관계이니만큼 서운한 점에 대해 지금 번호를 매기듯 남친에게 얘기해보고 진솔한 대화를 나눠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