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남자친구 붙잡는 법

저와 남자친구는 1년 3개월의 연애 끝에 5일 전 헤어졌습니다. 싸우고 난 뒤 6일 간 시간 가짐 끝에 남자친구가 이별을 고했습니다. 그 이유는 애초부터 저에 대한 마음이 저 만큼은 아니었다고 그 만큼은 사랑하지 않아서라고 말했습니다. 시간 가지는 동안 마음을 다 비울 수 있을 딱 그 정도였다고 했습니다.
정말 1년 3개월 동안 저는 늘 그 사람에게 변함 없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싸워도 그 친구가 먼저 잘 지내보자며 잘해보자며 손을 내밀던 사람이었습니다. 시간 갖기 이틀 전만 해도 저를 보면 눈에서 사랑이 느껴지던 사람이었고 저를 살피며 제게 보여준 행동 또한 사랑이었습니다. 저는 상대의 말과 행동을 보면 진심인지 아닌지 어떤지 잘 알잖아요. 그래서 사소하게 싸우고 시간을 가져도 저는 그 친구를 믿었어요. 그런 사람이 저에게 사랑하지 않는다며 갑자기 차갑게 돌아섰습니다. 시간 가지는 동안에도 저의 소중함을 느끼는 방향이라며 저의 빈자리가 크다고 말했던 사람이 하루만에 그만하자는 연락이 왔습니다. 믿을 수 없었지만 시간 가지는 동안 헤어질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하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얼굴 보는 날을 가졌습니다. 그 친구가 제 얼굴을 보자마자 울더라고요.. 저에 대한 마음이 아예 없고 사랑하지 않는다면 저를 마주하자마자 울 수 있을까요..? 제가 우는 거에 대해 그건 나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어서 우는 거 아니냐. 마지막으로 물어보겠다. 잘해보자라고 얘기해도 그 친구는 끝까지 자기 마음을 부정하며 저를 안아주고 울면서 떠났습니다. 혹시나 저에게 말 못할 사정이 있지 않을까하여 물어봤지만 없다고 하였고 그냥 단지 처음부터 저를 많이 사랑하지 않아서, 정이 컸다며, 저한테 미안해서 그만한다고 합니다.. 그 친구의 말을 믿으려고 애써보지만 저를 향한 그 친구의 마음과 사랑이 변했다는 건 한 번도 느꺄본 적이 없어서 정말 혼란스러워요.. 본인도 변하지 않았단 건 인정했고요..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말을 마지막 카톡에서만 들었습니다.. 복잡해요.. 너무 보고 싶고 잡고 싶어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고 상대방의 심리가 무엇일까요?


☑️최고의 답변☑️

제일 중요한건 남친의 마음이겠죠

이유야 어떻든 간에 이별을 선택한 그 마음이 돌아서지 않는다면 재회는 불가할테니까요

오래사랑했고, 많이 사랑했고, 진심으로 사랑했어도 어느순간 돌아서면 그게 다 거짓이라고 말하고,

장난이었다고 말하는게 변심한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헤어짐을 결심한 남친의 이유는

개인적인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그야말로 권태기가 와서 그럴 수도 있고,

환승이 될 수도 있고, 집안사정일 수도 있겠지만 본인이 말하지 않았다면

이런 이유가 있지 않을까싶네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아서 많이 힘들고 속상하고 억울하겠지만

분노를 삭히면서 잘 생각해보세요

어떤이유로 그가 그렇게 헤어지는걸 택했는지 그리고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생에서 로그아웃 시키세요

심한 말일 수 있겠지만 그렇게 떠나는 사람은 언제고 떠날 사람일 가능성이 높은 사람입니다

사랑을 할 때는 좋은것만 보고, 좋은 말만 하고, 좋은 것들만 해서 다른건 못보지만

막상 심하게 싸움을 해보면 그 사람의 인격이나 인성, 본성까지도 알게되죠

이 말은 1년 3개월을 사귀었지만 이렇게 헤어지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을 겁니다 사람마음 잘 몰라요 심지어 결혼하고 2,30년씩 산 사람들도 배우자에 대해서

잘 모르는게 있다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니 몰랐던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충격이 크겠지만 그렇게 떠날 사람이라면

언제고 떠날 수 있는 사람이니 그대로 정리하는게 나을 수도 있을겁니다

여기서

다시 연락하고, SNS뒤적이며 그리워하고, 식음을 전폐하고, 울고 불고 맘고생하는건

더 아프고 속상해지며 이별의 충격에서 헤어나오기 힘들어집니다

그렇게 이별의 아픔을 안고있지 말고 쿨하게 인정하고 갈길 가는 사람 가게 하자는 생각으로

본인도 본인길 가면됩니다

딱 이틀정도만 힘들어하고, 울고 불고하고 그 다음부터는 툭툭털고 일어나서

열심히 잘 사시기 바라요

그리고 나중에 더 멋지고 괜찮은 남자 만나서 보란듯이 연애하고, 사랑하고 결혼도 하세요

이렇게 하는게 최고의 복수가 될테니까요 그리고 그때 헤어져줘서 고맙다고 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지금의 사랑 만날 수 없었을거라고....

이별의 아픔과 상처속에서 허우적 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힘내서 일어나세요

잘 될겁니다 더 멋진 사랑이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

질문과 답변을 친구들과 공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