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하게 지내던 친구한테 정 쩔어지면 어떡하나요?

안녕하세요. 일단은 저랑 같이 다니는 친구가 있고 얘랑 반도 같고 학원도 같이 다닙니다. 근데 얘가 제가 안좋아하는 행동들을 좀 많이 합니다. 중1인데 화장하고 디스코 팡팡 타러 다니고, 인스타도 너무 과도하게 하고 거의 인스타 팔로워에 목숨거는 수준입니다.(밥먹을 때도 인스타 보고 제가 말할 때도 인스타 하느라 제대로 못 듣습니다.) 걔 팔로워가 900명 조금 넘는데 그거가지고 자부심 부립니다. 사실 지금까지 얘기한 것도 충분히 이해가 안되는데요, 결정적으로 얘한테 정이 떨어진 이유는
이 아이의 태도가 너무 이기적이라는 것 입니다. 지하철 탈 때 지하철 자리가 생기면 저한테 말도 없이 혼자 앉아버리고... 맨날 자기 집에서 가까운 식당만 가고..(저는 얘 집이랑 좀 멀어서 거기서 밥 먹으면 버스타고 집 가야 합니다. 근데 얘가 밤 늦게까지 놀자고 찡찡거립니다.)
결정적으로 마음 상했던게 저희 학원부터 저희 집까지 가는 버스가 많이 없고 얘네 집까지 가는 버스는 좀 많습니다. 근데 얘가 버스카드를 두고와서 제가 내주기로 했는데요, 저희집 가는 버스가 한 15분? 뒤에 온다고 뜨자 얘가 현금을 달라고 하고 먼저 집에 가버렸습니다. 저희집 가는 버스가 얘네 집 안가는 것 도 아니고요.... 그냥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굳이 먼저가야하나 싶기도 하고요...
어쨌든 위에 말한거 등등 해서 얘한테 정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제가 티는 안내서 얘는 제가 본인한테 정떨어진지 모르고요. 싸운것도 아니라 절교하기도 좀 그런데 어떡할지 조언좀 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고의 답변☑️

안녕하세요!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계시군요. 그런 상황이라면 정말 당혹스러우셨을 텐데요.

일단,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상황을 솔직하게 이야기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친구에게 정이 떨어진 이유와 불편한 행동들을 친절하게 말해보세요. 상대방도 아마 자신의 행동이 문제가 될 정도로 다가오는 것을 모를 수도 있으니, 상황을 알려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대화를 할 때는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공격적으로 대하지 않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친구에게 어떻게 느껴지는지 이해하고, 상호간의 이해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대화해보세요. 상대방도 당신의 불편을 이해하고 바꾸려 할지도 모르니까요.

만약 대화를 해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친구와의 관계를 재평가할 필요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친구와의 관계는 상호적인 이해와 존중이 필요한데, 상대방이 이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무시한다면 함께 지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친구와의 관계를 끊는 결정은 어려운 일일 수도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상황을 지켜보세요. 조금 더 대화를 해보거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어떤 결정을 내리든, 친구와의 관계에 대한 선택은 당신이 행복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이런 고민을 하시는 것은 당신의 성장과 자기 존중에 대한 신호일 수 있으니, 자신의 마음에 솔직하게 대해주세요. 어떤 결정이든 응원하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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