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지만 끝까지 읽어주세요..급해요..ㅠㅠ

오늘이 엄마 생신이시거든요..
근데 엄마 생신선물 살 시간이 없어서 준비를 못했거든요..
그래서 동생이랑 같이 준비하는 줄 알았거든요..엄마가 네일아트 받고싶다고 하셔서 같이 준비해서하는 줄 알고 이야기 조금 더 할 줄 알았는데 어제 동생이 혼자 해버렸더라구요..
엄마가 저보고 미역국도 안 끓어주는데 선물도 안 주고 선물은 언제 준비해서 줄거냐하면서 짜증을 내시는거예요..

솔직히 제가 요리를 못하거든요..그래서 미역국을 끓일 줄 몰라요..끓이는 법도 모르고 동생이랑 같이 준비를 해서 드리고 싶었는데 무작정(?) 제가 잘못했다는 식으로 막 짜증을 내시더라고요..그러시면서 선물 준비하지 말라고 필요없다고 짜증내시더라고요..

근데 돈도 없고 그래서 용돈 받으면 그때 준비할라고 했는데 학교 끝나고 전화할때부터 짜증내셨으면서 짜증낼 필요가 없는데 짜증을 내시니까 저도 화가 나잖아요..그래서 저도 퉁명스럽게 얘기하고 짜증내고 하면 싸가지 없게 그러냐고 그러시는거예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가 짜증을 내시니까 좋게 하고싶어도 좋게 할 수가 없는거예요..그래서 저도(?) 퉁명스럽게 애기하고 했는데 어떻게 엄마 생일날까지 저럴 수 있냐면서 우시는거예요..

엄마가 막 짜증내고 그러시면서 저한테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옷 갈아입다가 엄마가 잠깐 나와보라고 하셔서 나갔는데 엄마가 막 뭐라고 하셔서 제가 미역국을 끓일 줄 모르고 선물을 준비하고싶어도 돈이 없어서 준비를 못하는데 어떡하냐고 그랬더니 통장에 5천원이라도 없냐고 하시는거예요..그래서 그거가지고 뭘할수 있냐고 따졌죠..그랬더니 엄마가 돈이 없고 용돈을 받고 준비를 해도 뭘 받고싶은지 물어볼순 없었냐고 그러시는거예요..
아늬...1~2만원이라도 돈이 있어야지 여쭤보고 하지 돈이 없는데다가 엄마가 용돈을 저녁 늦게 주시는데 어떻게 여쭤보냐구요..

그래서 옷 다갈아입고 그냥 나왔거든요..
1.어뜩하면 좋죠?ㅠㅠ
선물을 준비해드리는게 맞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선물을 준비해서 드리는게 맞는걸까..요..??

2.선물을 준비한다면 조그만한 선물을 드리고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글이 너무 길어서 읽기 힘드시다는거 알지만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시고 질문에 빠른 답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최고의 답변☑️

어머니가 갱년기인가.. 자기 생일에 미리 왜 그러신대요...ㅎ

마트에 가면 미역국 파는 거 있어요.

그거 사다가 설명서대로 끓이면 되는데

늦었지만 미역국 끓여드린 거니까

그걸로 하세요.

몇천원 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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